우연히 모 사이트에 들어 갔다 전의경 부모님께서 써 놓은 내용을 봤는데 정말 전의경을 둔 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시네요 저는 전의경 출신도 아닙니다 여기서 뭐 자기 부대가 어쩌구 하시는 분들 뭐 하시는분들 실전에 나가보신분이 과연.. 몇분이나 계신지요 전의경 분들은 군인으로 말하면 ..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 합니다 부디 복무 하시는 동안 몸건강히 전역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전의경의 삶에서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귀한 아들들을 전의경으로 보낸 부모들입니다. 아들을 전의경에 보낸 후 하루하루 마음조리며 오직 다치지말고 무사히 전역하기만을 기다려야하는 부모의 심정을 이 자리를 통해서 전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정상적인 남자라면 당연히 지켜야할 국방의 의무가있습니다. 전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는 우리 아들들 역시 국가의 부름에 충실히 응하여 국방의 의무를 지키고있는 군인입니다. 전의경에 아들을 둔 우리부모들은 전쟁터에 아들을 보낸 심정으로 하루하루 보냅니다. 부모의 심정 전쟁터에 아들을 보낸 기분 군대에 아들을 보낸 어미의 심정을 아들을 두고 계신 부모님이라면 그 어느 누구나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정말 말 못하는 그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와서 평화시위 정착을 하자고 외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은 전의경에 보낸후 우리부모들은 TV뉴스 화면을 보기가 두렵습니다. 뉴스중에 나오는 시위현장 모습에서 혹시라도 아들모습이 비춰질까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합니다. 어느장소에 시위가 있을 예정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우리 부모들은 그 시위가 끝날때까지 얼마나 마음조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길가다 검은색 옷에 방패를 들고 서있는 또 다른 우리 아들들의 모습들에서 내 아들도 저렇게 고생을 할 것이라는 생각에 뒤돌아 눈물을 삼킵니다. 안스러워 다가가 어루만져 주면서 등이라고 두들켜주고 싶은 마음을 꾸욱 참고 지나갑니다. 아들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보이는 우리 부모들입니다. 전쟁터에 아들을 보낸 어미의 심! 정도 이와 같지않겠습니까? 작년 한해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 중 불법으로 불법폭력 시위 중에는 어김없이 우리의 아들들에게 쇠파이프가 내려쳤졌고 대나무 죽창이 등장했습니다. 그 시위 불법폭력시위로 인해 피흘리고 다쳐서 많은 전의경 우리의 아들들이 경찰병원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콘테이너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있는 대원... 턱뼈가 부러져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팔다리가 부려져 두꺼운 깁스를 하고서 병상에 누워있는 우리의 아들들의 모습을 바라보아야 하는 전의경의 어머니들... 대규모로 시위가 열린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왜 우리가 이래야합니까 우리가 무슨 죄인입니까? 죄라면 우리가 나라의 부름을 받고 아들들을 보낸 것 밖엔 없습니다. 말한마디 함부로하지않고 곱게 키운 내 자식이 쇠파이프에 맞아서 쓰러지고 죽창에 찔려서 실명을 하고있습니다. 그것을 그 모습을 봐야하는 우리부모들의 심정 정말 감당하기 힘듭니다. 언론의 보도를 들으니 재작년 한해 동안 500여명의 전의경들이 다쳐서 부상을 당했고 작년 한해에도 부상자가 750여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 전의경의 부모들은 이 자리를 통해서 정부와 경찰청에 요청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많은 우리 아들들이 시위현장에서 다쳐서 신음하고 있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어서 아픈가슴을 안고서 부모들이 길거리로 나와야합니까 이렇게 공개적인 집회를 통해서 전의경의 인권을 생각하라고 집회를 열어서야 되겠습니까? 그동안 어느 누가 전의경들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준 적이 있느냐는 말입니다. 전의경 우리 아들들이 무사히 복무를 마치고 안전하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집회신고라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정말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회신고서에는 우리가 행진을 위해서 한다고 하는 모든것에 대해 서류를 작성하고 그리고 집회를 관리하는 경찰과 이를 준수하기 위한 약속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쇠파이프로 때리지만 않는다고 평화적인 집회가 절대 아니다라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집회신고를 할 때의 약속사항을 지키고 법을 지키는 것이 평화적인 시위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집회신고 내용대로 집회를 진행할 것입니다. 신고시 약속한 내용을 어김없이 지켜서 평화시위의 모범을 보이고자 합니다. 2006년 올 한해... 대한민국에서 폭력시위가 없는 평화시위 정착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싶습니다. 이후로 다시는 우리 전의경부모들이 다시 길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