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또는 리플만 달다가 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는듯 합니다. 한동안 보배드림에 들리지 못하다가 오늘 들렸는데.... 해병과 타군과의 비방이 있네요.... 해병출신으로 참 안타까워서 주제넘게 몇자 적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군대라는곳.............. 지원이건 징집이건....해병은 포항에 육군은 논산 또는 의정부 춘천... 해군은 진해 공군은 진주..로 입대를 하죠.... 입대하는곳은 저마다 틀려도.... 열라 긴장해서 입대하여....정밀신체검사받고.... 1주차부터 6주차신병훈련받고...이병작대기 달고.... 보병(해군은 갑판병,공군은 죄송하지만 잘....ㅠㅠ)은 실무로.... 특기병은 각 교육대로... 어느정도 맞고 갈굼당하고 울다보면 일병이요... 눈치생겨 이것저것 알아서 정신없이 하다보면 상병이요.... 후임들 챙기면서 고참들 눈치보며 슬쩍싸이드도 까보고 하니 병장이요... 간부눈치보며 짱박혀서 허허낙낙하니 말년이요... 낮잠자다 깨어보니 전역이지요...... 야간근무 서고 와서 뽀글이 해먹고 때되면 훈련받고....풀자라면 풀베고 눈오면 눈쓸고.... 때리면 쳐맞고...좆빠시오하면 줘 패고.... 하이바에 짝순이 순자 사진끼워넣고 심심하면 쳐다보고... 이병때는 종교행사 초코파이하나에 좋아하던 때도있고.... 아무도 봐주지도 않는 휴가복에 칼같은 주름잡고.... 뭐 이런거 아닙니까?? 육 해 공 어디든 똑같죠??ㅎㅎㅎ 뭐 각 부대마다 다른어떤 전통이 있는지는모르나 결국 어디든 다똑같은 군바립니다... 모르긴 몰라도 저글에 다 공감하시리라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다 같은 대한민국의 아들들입니다.... 더이상의 타군끼리의 제살깍아먹는 비방 없었으면 합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