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이야기 하니 한가지 에피소드가 기억나는군요.... 때는 바야 흐로 자대배치 받고 1개월인가 있을때로 기억됩니다..... 제가 있던곳은 신병훈련소였습니다. 저희 부대에 호모같은 낼모래 제대하는 쳐다 볼수도 없는 왕고가 한명 있었습니다. 항상 침상에 앉아 있으면 허벅지쓰다듬는 사람이였습니다..... 제가 사실 살결이 부드럽거든요...... 한번은 일석점호 10분전에 제가 막내라 침상끝(문옆에)에 군기 바싹 들어서 앉아 있었는데, 그날도 여지없이 제옆에 오시더니 허벅지를 만지더군요... 사실 남자로써 생애첨으로 수치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근데 그왕고가 저보구 "이새끼봐라 꼽냐?" 그러는 겁니다...... 얼마나 쫄았는지 그리고 그땐 왜이리 어리버리 했는지 원.... 전 꼽지 않다는 표현을 나도모르게 "아니꼽습니다"라고 말했어요, "꼽지 않습니다"라고 말을 해야 할것을 말순서를 나도 모르게 뒤바꾸어서 말한겁니다. 갑자기 내무반 분위기 얼마나 삭막하겠어요......전 사실 고참들의 눈초리가 험악해지는지도 사실 이유를 몰랐습니다. 사태파악이 안되었던거지요.... 그날 밤새 잠도 못자구 그 왕고한테 허벅지를 상납했었네요.... 이것두 성상납인가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