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제가 출동나가면서 이런걸 느껴서 그분들께 몇마디 하려구요.. 얼마전 농민시위대분들 진압하러 갔다 시위대행열 종착지인 군청입구를 봉쇄했는데.. 몇몇 군청직원분들..왜 농민분들보고 왜 실실 쪼갭니까?! 재수없습니다.. 당신들은 멀 잘했기로서니 농민분들 보고 실실쪼갭니까?! 어렸을때부터 학교선생님께서는 지나가다 땅에 떨어진 휴지조각이나 쓰레기들 쓰레기통에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나혼자 그짓한다고 온세상이 깨끗해지겠냐는 머 이런 무뇌한 사람들이 꼭 있었죠.. 당신들 그런 족속입니다.. 최소한 나라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면 농민분들께 미안한줄 아십시오.. 내가 전경이지만..정말 한대 후려치고 싶던 사람은 실실 쪼개던 당신들입니다. 그렇게 우리믿고 실실 쪼개는데 우리없으면 잘도 실실 쪼개면 쳐웃겠네요?! 스스로 미안한줄 알고 우리나라를 위해 일해주십시오.. 윗대가리들 시키는대로 진압하고..강경진압하면 방패로 시위대 찍는거.. 그거 마음 편할것 같습니까?! 강한공권력을 행사하라며 우리 전경들 이해해주시는분들도 계시는데.. 솔직히 말해..강한공권력을 행사하는데..왜 하필 접니까..왜 하필 우립니까.. 딴사람 시키세요.. 젠장할.. 나의 의사랑 상관없이 이딴짓 하는것..정말 진저리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시위대분들보고..당신들 웃지마십시오..비웃진 말란 말입니다.. 제 아버지고..제 어머니고..제형이고..제 동생이고.. 제 가족입니다..비웃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