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임관식 화제> 공군 부사관 임관식 화제 주인공들 경남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94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탄생한 김은주(왼쪽).은하 쌍둥이 자매 부사관과 특전사 중사서 공군 부사관으로 변신한 엄수용 하사(오른쪽)./지성호/지방부 기사 참조/사회2005.11.29 (진주=연합뉴스) shchi@yna.co.kr'>shchi@yna.co.kr 쌍둥이 자매.베레모서 보라매로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29일 열린 제194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는 쌍둥이 자매 부사관이 탄생하고 특전사 중사가 공군 중사로 새출발했다. 임관식에서는 김은주(22.장거리통신정비) 하사가 쌍둥이 동생인 은하(22.전산장비정비) 하사에 이어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언니인 은주 하사는 어린 시절부터 군인의 꿈을 키우면서 공군 기술고등학교에 진학한 중학교 선배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동경해 왔으나 정작 그 꿈을 먼저 이룬 것은 동생인 은하 하사였다. 2004년 부사후 190기로 임관한 은하 하사는 언니의 꿈을 응원하며 옆에서 지켜보다 자연스럽게 군인의 길을 택하게 됐으며 이를 지켜 본 은주 하사도 올해 공군에 입대했다. "언니가 동생에게 먼저 경례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기만 하다"는 이들 자매는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멋진 공군 부사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베레모의 육군 특전사 중사에서 공군 보라매로 임관한 엄수용(30.항공지상장비정비) 하사도 눈길을 끌었다. 1995년 공수특전하사관 후보생 98기로 임관해 4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엄 하사는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도 군인에 대한 매력을 버리지 못해 다시 군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엄 하사는 "다른 군에 지원할 수도 있었지만 특전사 시절 종종 접했던 푸른 제복의 공군에 매력을 느껴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됐다"며 "공군의 일원으로 자신의 특기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shchi@yna.co.kr (끝) 11/29 연합뉴스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