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을각오하고씁니다 여기 해병출신분들 많으시니까 욕하시는 분들도 계실수있겠네요 오늘 신촌을 지나던중... 낮시간이었네요 3시쯤됐나?? 얼마전 태어난 우리 왕자님... 이제 100일 될까 말까합니다 와이프 뒤에 태우고 병원에 다녀오던길이었습니다 그러다 와이프가 평소 즐기던 밥집에 가고 싶다하여 신촌먹자쪽에 들어갔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 대학가 근방이라 그런지 꾀나 적지 않은 젊은 친구들이 지나 다니더군요 전 원래 항상 안전 방어 운전을 합니다... 그리고 바보 같습니다 절대 제자랑은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바보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전 어디서든 불의는 못참고 제손해보는 한이 있어도 남손해는 안보게 합니다 그게 제 신조입니다... 남이 저에게 피해를 아주 일방적 인 제과실히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는 말이죠... 먹자로 들어가는데...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수있기에 일방도 아닌 꾀나 넓은 도로입니다... 도로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맞은편에서 휴가나온걸로 보인 해병다섯명이 걸어오더군요 다섯명다 제각기 비틀비틀비틀.... 보기에도 위태로울정도로 비틀비틀비틀.... 쭉가다가 그들과 마주쳤습니다 저는 일단차를 멈췄습니다... 혹시나 주행중에 그들이 부딫히거나 할까봐요.... 그러자 한 장병이 차앞을 막고 안비키더군요.... 그리고 저를 노려보더군요.... 얼굴이 시빨갛습니다... 나머지 병들은 지나가더군요... 그러다발걸음을 멈춥니다... 왜안와??? 라는 큰목소리 아주 큰목소리... 제앞을 막은 병은 움직일생각을 안합니다.... 그리고는 응 알았다 갈께 라는 말은 던지고... 창문을 열고있었습니다.. 와이프가 날씨 좋다고 답답하다해서... 차를 비켜가며 지나갑니다 그래서 출발하려 하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제차 트렁크를 때리더군요 참고로 제차 쏘렌토입니다 트렁크가 일자죠.... 무슨말인줄 다들 이해하실지라.... 주먹으로 .... 꽝소리가 납니다 .... 우리 아들웁니다... 놀랬습니다... 순간엑셀을 밟은터라 차가 5미터 정도 가는데 브레이크 밟고 바로 내리려 했습니다 차문열라하는데 와이프 말합니다... 그냥가요 술취했는데... 저는 미안 안되겠다... 그리고 다시 내렸습니다... 내려서 문닫고 뛰어가려는데 와이프가 제이름을 크게 부릅니다... 애기는 더놀래서 울고.... 그만발걸음이 멈춰지더군요.... 한숨한번쉬고 다시 타려는데 그친구가 크게 외칩디다... 왜 이 씨발놈아 쫄았나???? 다섯명우습더군요.... 해병을 얕보는건아닙니다... 그만큼화가났다는겁니다 열명이어도 죽여버리고 싶었으니까요.... 아니 싸움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나도 운동좀해봤다 몸에 문신좀있다 이런 수준을 떠나서 그들은 아무 잘못없는 우리 가족... 하나밖에 없는 내 와이프와 아이를 건드렸으니까요.... 저는 양보까지했고 그럴수도 있다 라고 기다렸으니까요.... 계속우는 아들내미... 울상이 된와이프 .... 물론 제 걱정을 해서겠지요 ..... 변명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둘을 뒤로하고 제 성질만 찾아 그들을 따라갈수는 없더군요.... 해병분들.. 멋지십니다... 제친구들거의다 해병과 공수 출신입니다... 저는 참고로 97 공익 출신입니다... 저도 한때는 해병을꿈꿨고... 가고싶었습니다 허나 그렇게 되지못했고 가끔 해병에 대한안좋은 말들을 들을때면.. 공익 출신주제에 그들에 편에 섰었습니다 제친구놈을은 너무 멋졌기에... 술한잔 하고 노래방에 가면 친구놈들이 부르는 팔각모 사나이가 저도 모르게 입에 베여 버렸고... 나는 국가 전략기동부대의 일원으로써 선봉군임을자랑한다... 한때 해병을 꿈꾸며 군대도 가기 훨씬전부터 외웠던저였습니다 허나 오늘일로써 모든 해병에 대한 적대감이 생겨버리는군요... 물론 안그러시는 분들이 훨씬 많이 있다는건알고있습니다만.... 오늘 만큼은 해병이 너무 밉습니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쁘뎁니다... 우리와이프도 놀랐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말하더군요.... 잘참아줬다고.... 저도 놀랐습니다.... 아들내미 하나 생긴게 이렇게 인내를 알게 해주는 것에대해... 주차장에 차파킹하고 들어가는데 트렁크 움푹 들어갔네요.... 그친구 주먹이 꾀나 쎘나봅니다... 덴트해도 돈좀나오겠네요... 혹시나 이글을 보는 현역 해병 아우님들 보시거든.... 악!!! 도 좋지만 성질좀죽입시다... 젊음은 아름답습니다 허나 자신이 노력하고 아낄때 아름다울수있는겁니다... ps 저 보배 매일들어옵니다.. 허나 공익 출신인지라... 내가 뭐 군사밀리터리 뭐알아 하 다 오늘 첨들어와서 첨 이렇게 글남깁니다.. 그냥 너무씁쓸해서.... 하소연한번하고 갑니다... 모든 예비역들 출신을 따지지말고 화이팅!!! 그리고 젊은 현역병들역시 출신을따지지말고 휴가 나오면 순수한 휴가를 즐기실수있길바라며... 남겨봅니다 곤조는 no!n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