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칠전 TV에서 "김일병총기난사의혹"에대한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범인이라고 자백을한 김일병이 정말 범인인지 의문이 가더군요. 이제 막 부대적응을 한 김일병이 어떻게 그짧은 1분여의 시간동안 여러명의 부대원들을 죽였을까? 1분여시간동안 총기를 연발/점사로 자유자제로 다루며 수류탄까지 투척하고 내무실과 상황실,취사장,체력단련실까지 오가며 범행을 혼자 했을것이라곤 도저히 상상히 가지않습니다. 무기전문가와의 인터뷰에서도 그정도의 실력은 고도로 숙달된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사건발생후 김일병포함 부대원 무장해제시키는 과정에서도 김일병의 무기에는 아무런이상을 찾을수 없었다 라고 말했고 사용한 총기에 김일병 의 지문조차 없었다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또한 김일병의 수양록을 보더라도 이제 군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었고 고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라는 문구는 찾아볼수없었구요. 오히려 후임을 어떻게 갈굴까라는 장난끼섞인 글도 잇었다는군요. 부상자들의 군당국의 늑장대처도 참 울화통이 터집니다. 총기난사후 부상당한 병사들을 후송하는 과정에서도 4~5시간이 걸려 결국 이건욱병장의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어야하는 어처구니없는일이 발생했죠. 사고부대에서 후송병원까지의 거리는 불과 1시간도 안되는 거리인데도 앰블런스는 GP통문에서 꼼짝도 못하고 상부의 명령이 있을때까지 몇시간째 대기하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어처구니가 없는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족들도 조작 발표 였음을 확신하고 있다는군요. 1. 범인을 단정 할 직접증거가 없음. 2. 사고동기도 틀리고 사고 경위도 틀림. 3. 실제 안전고리는 내무반에서 나왔음으로 범인의 안전고리는 조작된 증거물 임. 4. 사고동선,범행시간의 중복성 분석시 범인이 2인 이상 임. 5. 불특정 다수살상과 전문가 소행임. 6. 김일병범행의 목격자가 하나도 없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또 한번 참담한 심정을 느꼈습니다. 이사건은 피해를 본 장병들이나 그 부모님 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군에 가야하는 젊은이들과 그들을 보내는 부모님 즉, 온 국민의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TV프로그램도 의혹만 잔뜩 제기하고 맞을 수도 있지만 아니면 그만이다라는 시추에이션으로 마감짓지 말고 이 사건에 대하여 강한 불신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줘야 할 의무가 잇을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럴리도 없겟지만... 군대 고위층들.. 정말 자기자식이 그곳에서 그런사고를 당했다고 해도 그런식으로 나올건지 정말 화가나고 욕나옵니다. 씨발... 말단에서 고생만 죽어라하던 사람들 자르고 나면 모든게 끝난다고 생각하는건지...! 국민들은 당시에만 펄펄 끓다가 조금 있음 가라앉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건지...! 또 수많은 군 의문사처럼 의혹투성이로 묻혀버릴것인가...? 김일병... 사형선고... 군 당국이 언제쯤 속시원히 국민에게 진상을 밝힐 수있을지...참..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