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품질관리소가 대우통신과 공동으로 지난 98년 4월부터 2년8개월만에 2억7천만원을 들여 개발한 '9㎜ 소음제거 기관단총'. 그동안 독일에서 수입해오던 특수부대용 MP-5계열 소음제거 기관단총을 국내에서 개발. 2001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K-7은 발사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한반도 전투환경에 적합한 특수목적용 개인화기다. 대당 가격이 280만원인 K-7은 한국 고유 독자모델로 기존에 수입해오던 독일 HK사의 MP-5형보다 60만원 가량 싸고, 한국인의 체형에 맞도록 경량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