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가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 건설 중인 보건소 9곳이 6일 첫 준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잇따라 완공될 예정이다. 합참은 이날 자이툰부대의 주관으로 자말 압둘 하메드 쿠르드 자치정부(KRG) 보건부 장관 등 현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훅 주(州)의 지나와 마을 보건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자이툰부대는 지나와 마을 외에도 다훅 주의 구르다판과 루비아, 칼라티 마을 보건소는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이달 중 준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아르빌 주의 5개 보건소도 내년 4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라크 내 보건소 건설은 이라크 다국적군 사령부(MNFI)의 동맹군 지원금 439만달러(한화 46억여원)가 투입돼 추진되는 것이다. 자이툰부대 사단장 정승조 소장은 “보건소가 마련됨으로써 의료시설이 취약해 건강의 위협과 불편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