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집배원 초상화가 5200 파운드(약 950만원)에 팔렸다고 영국의 BBC 등이 보도했다. 작품 경매는 지난 주 수요일 영국 로스트위실에서 진행되었는데, 1924년 히틀러가 독일 집배원의 모습을 그린 이 수채화는 히틀러의 초기 작품 경향을 보여준다고 경매소측을 설명했다. 7인치 x 6인치 크기의 이 그림은 히틀러의 부관이 친구에게 넘겼고 이후 개인 수집가 구입해 소장해왔던 것이다. 한편 '살인광' 히틀러가 남긴 많은 회화 작품들은 아직도 경매소와 박물관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 BBC의 보도 화면과 '히틀러 역사 박물관'에 소개된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