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당시 땅굴은 정글속에 지하3층 규모로 여러개의 갈림길로(개미굴같은 작은 통로) 만들어 두었구요, 지하 1,2,3층으로 나뉘어져서 1층에는 숙소, 2층에는 식당, 3층에는 병원.....이런식으로..산개해서 구석구석 작은 광장을 만들어 배치해 두었구요..어떤 통로는 강으로 연결되어 도주로 확보도 하였다고 합니다.
통로의 규모는 낮고 좁아터져 서양인들 체구로 땅굴로 도주하는 베트콩들을 따라가는데 무진 애를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어찌 어찌 따라가다 보면 길도모르는 깜깜한 여러갈래의 통로...... 머리위에서 방망이 수류탄이 슉~~ㅎㅎ 아무튼 땅굴 때문에 미군들 애를 먹었다네요.
그래서 베트남전때 그 때만해도 대체적으로 체격이 작았던 동양인....즉 한국군들만 땅굴로 도망가는 베트콩들 따라가서 아작을 냈다는 일화도 있구요.
여행가서 한번 들어가본적 있는데요.
좁고...어둡고...습기때문에 갑갑하고.....박쥐 막 날라다니고....쪼그리고 앉아, 이동해야 하기에 땅굴서 나오니,,,어깨..등허리 습기먹은 흙에 다 버리고...몸은 땀에 젖고...암튼 기분이 더러워져요,ㅋㅋ
@빨간비
추가하자면 한국군이 베트콩땅굴을 박살낸게 같이 따라다니면서 박살낸게 아니라 안에 있는 놈들을 나오게 해서 박살냄.
미군의 경우 땅굴기습당하면 후퇴해서 지원 요청하고 차후 발견 시 1번 입구만 막거나 들어가서도 1번 홀만 작살내는 정도였음.
한국은 입구 보이면 일단 아군이 1번 입구 봉쇄 그 후 팀을 짜서 주변 수색하여 다른 출구 전부 봉쇄 및 작살...
결국 베트콩들이 기어나올 수 밖에 없게 됨.
한국군은 땅굴을 아무리 판다해도 이게 엄청난 넓이도 팔 수 없다는걸 알았던 거죠.
결국 예상되는 곳을 발품팔아 전부 조져버림. 결국 입구가 점점 박히게 되니 기어나올 수 밖에요.
한국군도 땅굴 기어다니면서 베트콩 전부 잡거나 한게 별로없고 스스로 나오게 해서 잡은게 많죠.
미군이나 다른 나라는 이것 조차도 시도를 못함ㅋㅋㅋ
유일하게 한국군만 머리써서 잡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