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북한군의 총 헬리콥터 전력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북한군이 보유한 헬리콥터 전

력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PC 버전으로 보시는게 더욱 가독성이 좋습니다 ]



 

MD500E


보유수량: 84기



그 유명한 일명 휴즈의 오백엠디 헬기를 북한이 들여

온 것인데, 최소한 1982년도 이후에 서독의 페이퍼컴

퍼니를 세워 현지인을 통해, 밀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히는 한국군의 500MD 버전과는 다른 500E 버전

인데, 약간 페이스리프트 모델 형식으로 나온 물건이

라 앞쪽 코가 뾰족하게 튀어나온 형상이 특징입니다.


사실, 500MD랑 MD500은 조금 다른건데... MD500은

500 시리즈가 휴즈에서 맥도널 더글라스로 인수되

서 맥도널 더글라스의 이니셜네임 MD를 붙인 것이고,


500MD는 한국군이 500D 버전을 군사용으로 도입하

면서 밀리터리인 M을 같이 붙인 형식인데 500MD 자

체는 C형을 군사용으로 만든 500M 디펜더랑 500MD

도 있고 하여간 이름은 똑같은데 뜻은 참 여러갭니다.


 

실제로 북한은 이 헬기를 가지고 85년도에 우리 영공

을 침범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보면 82년에 출시된 북

한의 500E 버전을 북한은 적어도 83~85년도 사이 쯤

서독을 통해 밀수하여, 실전배치 한 모양인 듯 합니다.


근데 사실 한국군형과 다른 E버전이라 코가 뾰족한거

도 있고 조종석을 제외하고 최대 4명까지밖에 못 타는

완전 일반 중형세단만한 정원을 보여주는 물건이라서


북한이 애초 계획했던 피아식별이 불가능한 기체를 타

고 몰래 한국에 대량의 특수전부대를 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분석되고... 애초에 30년이나 지난 지금

은 전방에도 방공포에 공중감시자산이 차고 넘칩니다.



지난 원산 국제항공축전에 보였던 MD500E 헬기의 기

체 도장을 봐도 북한 특유의 3색 얼룩무늬 도색과 북한

공군 라운델이 뻔히 그려져서 나왔던 것을 기억해보면,


아마 기존에 생각했던 특수작전 임무 중 은밀침투 임무

는 포기한 듯보이고 경수송과 정찰용으로 쓸 듯합니다.


제원은 앨리슨 C250-C20 278마력 터보샤프트 엔진 1

기와 최대 이륙중량은 1.1톤 가량이며 순항속도는 평균

230km에 항속반경 600km / 상승고도 4,800m 입니다.


(이건 뭐 완전 로터달린 그랜저 수준이라 봐도 될 듯..)


현재까지 80기 이상 보유중이지만 구동률은 알 수 없고

부품수급은 뭐 민간시장에도 매물이 많아서 어렵진 않

긴한데 동류전환이라고 지들끼리 바꿔끼는 듯 합니다.




 Mi-2


보유수량: 45기



사실 북한 카메라가 워낙에 안 좋아서 사진이 줴다 흐

리기 때문에 사진은 해외의 동일모델을 퍼왔습니다..


북한의 주력헬기로써 소련의 Mil 社 에서 제작하였고

1965년부터 생산된 물건입니다. 총 9명이 탑승하거나

내부 1.2톤 외부 0.8톤 가량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고


북한의 경우 폴란드 PZL 에서 독점생산한 버전을 들여

왔는데 문제는 이 폴란드가 현재까지도 헬기 대금을 못

받고 있어서... 빚을 절반이나 탕감해준다 했을 정도라


하여튼 이 북한놈들은 참 못 미더운 놈들인 듯 합니다.


 

북한에서는, 주로 외부 기총과 로켓포드 또는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한 건쉽 (공격헬기) 형태로 운용하는데


이 때문에 한국 육군에게 상당히 위협적일 수 있고 제

원은 PZL GTD-350P 400마력 터보샤프트 엔진 2기,

최대 이륙중량 3.7톤에 최고속도 200km 가량에 항속

거리는 400km 이며 상승고도는 최대 4,000m 입니다.


북한에서 가장 흔한 동시에 그나마 덜 노후화되고 M

D500 종류보다 사람과 화물도 더 태울 수 있어서 그

런지 수재가 나건 경축행사를 하건 뭐 큰일만 난다면

앞장서서 날라다니는 모습이 자주보이는 헬기입니다.




 Mi-4 (Harbin Z-5)


보유수량: 48기



이거도 북한 운용버전 사진자료가 부족해서 해외 박

관에 전시돼있는, 동종모델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뭔가 딱 봐도 구시대 산물처럼 생겨먹었다고 생각들

하실텐데 맞습니다. 1953년부터 생산된 놈 이며 6.2

5 전쟁에서 썼던 미제 H-19 헬기의 외형을 참고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시기도 딱 6.25 시기의 물건입니다.


북한의 경우 Mil 에서 만든 소련 오리지날 버전과 중

국의 하얼빈 항공기 공업공사에서 만든 Z-5 버전을

반반씩 섞어서 현재까지도 주구장창 운용중입니다.


 

50년대 헬기답게 엔진기술력과 좌석배치의 한계로

도어는 거의 하단부에서 파고들게 제작했고 조종석

도 전방의 엔진과 위아래로 붙였는데 엔진은 크기가

커서 전체적으로 뚱뚱한 2층버스 모양이 됐습니다..


제원은 슈베쇼프 애쉬82V 1675마력 레이디얼 엔진

이 달렸는데 레이디얼 엔진은... 흠.. 최대 이륙중량

은 7.5톤에 16명의 승객 또는 1.6톤의 화물을 적재

가능하며 최고속력 185km에 항속거리 500km 이고


상승고도는 5,500m 가량을 가졌는데 본판과 중국버

전 모두 79년도에 생산이 종료된 상태라 북한이 가진

Mi-4 헬기들은 가장 최근생산이어도 수명이 40년에

육박하는 꽤 심각한 노후기종이라는게 문제입니다..




 Mi-8


보유수량: 41기



단순 수송 및 다목적헬기로는 현재까지 북한이 가진

헬기들 중 가장 최신에 속하는 물건인데, Mi-8 계

은 동구권의 블랙호크라 할 정도로 베스트셀러인 헬

기이자 현재도 주력으로 쓰여지는 명품 헬기입니다.


1967년 부터 생산되었는데, 소련이 험지와 극지방에

서도 다목적으로 쓸 수 있게 개발했기에 현재도 북극

같은 극지방 투어헬기나 민간헬기는 대부분 얘고, 한

국에서 많이쓰는 카모프와도 죽이 잘맞는 놈입니다.


서방에도 민군경 가리지않고 엄청나게 들어가서 현재

까지 사용국가만 총 104개가 넘고 하여튼 블랙호크

단 안 유명하지만 훨씬 더 많이 쓰여지는 헬기입니다.



북한에는 가끔 이렇게 하얀 놈도 보이는데, 이건 고려

공 소속 Mi-17로 엔진 공기흡입구 뚜껑이 존재하고

일로터의 위치가 바뀌는 등 개량된 후기모델입니다.


물론, 고려항공은 북한 공군과 페인트질만 바꿔하면

서 서로 수송기와 수송헬기 빌려주는 질 낮은 놈이라

저기 헬기들도 등록코드 검색하면 KPA 에어포스 즉,


북한 공군소속이라고 뜨는가 하면 고려항공 이라면서

대놓고 북한 공군라운델 붙이고다니는 이상한 놈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여기서는 수량이 41기라 했지만,


자칭 고려항공 소속인 Mi-17과 Mi-8 종류도 합하면

적어도 도합 60기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참고로 한국도 보유하고 있는데 고고도 비행성능을

개선한 터보샤프트 엔진이 장착된 Mi-8MTV를 이용

해 러시아의 카잔 社 가 만든 Mi-172 모델 입니다.


총 2대를 보유중이고 대당 160억이나 하는 물건인데

은 경찰병력 주로, 경찰특공대를 수송해서 지점에

침투시고 경찰장비를 운반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하여튼 성능은 Mi-8 기준 조종사는 3명으로 구성되

는데 각각 조종사와 부조종사 그리고 엔지니어라서

극지나 험로비행에서도 안전성을 중시한 듯 보이며


 

26명의 승객이나 4톤가량의 짐을 적재할 수 있는데

특히 후방 엉덩이부분이 양쪽으로 개폐되기 때문에

호루랑 앞쪽 차창까지 접으면 레토나급 지프도 수송

할 수 있고 (그래서 나토분류코드가 HIP.. 엉덩이...)


최대 이륙중량은 13톤에 Kilmov TV3-117mt 1,950

마력 터보샤프트 엔진 2기를 장착해 힘도 아주좋고


최고속력 260km 수준에 항속가리 610km 이고 상승

고도는 최대 4,500m 인데, 북한의 경우 기총과 로켓

그리고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한 건쉽 버전으로 만들

어서 써먹고 수송능력이 좋아 위협적인 기종입니다.




 Mi-14


보유수량: 8기



이 고래같이 생겨먹은 놈들은 위에 Mi-8을 대잠헬기

로 만든건데 역시나 북한의 운용기록이 전무한 덕분

에 폴란드 공군과 해경의 운용사진을 가져왔습니다.


특징은 고정식 랜딩기어를 접이식으로 변경하고 하

부가 물에 뜰 수 있게 하단부가 선박모양이며, 위에

Mi-8이 생산되고 2년후인 69년부터 배치됐습니다.


저 코부분 하단부에 2개의 구멍에다 어뢰를 삽입해

서 쏠 수 있고 앞에 둥근거는 레이돔이며 폭뢰도 최

대 8발까지 들고다니며 소해 및 대잠임무에 사용되

는데 성능은 위에 Mi-8 표준형과 거의 동일합니다.


북한이 8기를 도입하고 운용중이라는 사실은 자료

상으로 확인이 됐고 주둔기지 내용도 나오긴 하는

데 시설에 넣어놨는지, 저번에 구글어스로 함흥이랑

산쪽 헬리콥터기지 줴다 둘러봤는데 안 보입니다.




 Mi-24D


보유수량: 20기



현재 북한이 보유중인 헬리콥터들 중 가장 위협적인

물건이며 전량 평원지역인 황해도 지역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전시에 특히 30사단을 필두로 평원지역

인 황해도로 진격하게될 서부전선쪽의 부대들에겐,


가장 위협적이고 0순위로 제거해야할 헬기라 할 수

있고, 물론 북한 운용기록은 전무해 사진은 폴란

공군에서 운용하는 동종모델 Mi-24D 모습입니다.


북한의 경우 황해도 신원군 아양리 인근 지역에 위

치한 제 63 항공연대에서만 운용중이라고 알려져있

는데 제가 2017년판 구글어스 위성지도뷰로 확인

했더니 인근에 누천공군기지 말고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어찌보면 조급한 계산일지 몰라도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유지를 못하고 반 박물관 전시물

처럼 쳐박아뒀거나 내부 격납고에 넣은 듯 합니다.


 

이 놈은 일단 생긴것만 봐도 심각하게 위압감을 주는

깡패처럼 생겨먹었는데 딱 소련의 강한 이미지를 부여

하기 좋기 때문에 영화나 대중매체에도 자주 나옵니다.


(람보에 나오는데.. 실제로는 무자헤딘 스팅거에 펑..)


특히 조종석과 부조종석이 나뉘어있는 물방울 케노피

와 후방에도 8명이나 태울 수 있게 탑승공간을 남겨둬

서 생긴거만봐도 무식하게 크고 무섭게 생겼기때문에,


가히 자체 공격성능과 무장보병 8명을 수송한다는 점

을 생각해보면 꽤 위협적인 기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뭐 동구권의 아파치라는 말도있는데 체급은 아파치가

맞긴해도 적어도 북한 운용버전인 D형은 한국군과 주

한미군의 AH-64D / E 최신계열 모델에겐 전자장비와

자체성능을 비교해봐도 화력빼면 밀리는 물건입니다.


(진짜 동구권의 아파치는 최신계열 Mi-28 쪽 입니다)


 

무장은 기수하단 부분 12.7mm 4연장 게틀링 1정과

S-5 로켓발사기 또는. 240mm 로켓과 9M114 스튜

름 대전차미사일 장착이 가능하고 외부 하드포인트

에 250kg 까지 화기를 총 8개소에 탑재가능합니다.


방탄성능은 모든 부위가 12.7mm 즉 K6 중기관총

수준을 방어할 수 있고 조종석 부분은 방호력이 더

보강되어 최대 37mm 고사탄도 막을 수 있습니다.


최대 이륙중량 12톤에 ISOTOV TV3-117 2200마력

터빈엔진 2기를 탑재해, 최고속도 330km까지 나가

고 항속거리는 450km에 상승고도 4,900m 입니다.




 Mi-26


보유수량: 4기



이 뚱뚱한 참치같이 생겨먹은 놈은 현존 세상에서 가

장 큰 헬기입니다. 물론 사진은 외국꺼고.. 사실 소련

은 이거보다 더 큰 헬기도 몇개 더 있었는데 다 너

커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바람에 도입은 안 됐습니다.


하여튼 헬리콥터로는 딱 이 사이즈가 가장 경제성있

기 때문에 이보다 더 큰 양산헬기는 현재는 없고 굳

이 만드려는 회사도 없습니다. 애초에 소련도 이걸

만든 이유가 극지로 미사일 수송하려고 만든거라..


1983년 첫 등장했고 길이만 40m에 높이는 8m나 되

며 크기덕에 조종요원은 5명 (조종사 2명과 항법사,

엔지니어 그리고 설계기술자...) 이나 있어야됩니다.


1만 마력이 넘어가는 로타레프 D-136 터보샤프트 엔

진 2기, 최대 이륙중량은 56톤이나 되며 최고속력은

295km, 항속거리 2,000km 상승고도 4,600m입니다.



이 놈의 특징은 무식한 수송능력 입니다. 보시다시피

아래 메달고가는게 치누크인데 귀여워보이기 까지하

고... 보통 무장병력 90명 (거의 중대급...) 또는 중형

트럭 1대나 레토나만한 기동차량 2대가 들어갑니다.


한국에서도 삼성항공에서 잠깐 렌트해서 운용했던 경

험이 는데, 무려 15톤짜리 소나무를 통째로 들고

는 면은 웹상에도 많이 퍼져서 꽤나 유명합니다.


 

북한에서는 저렇게... 열병식때 모습이 처음 등장했고

그 이외엔 매스컴에 등장을 안 하는데 있는거 없는거

긁어모아 개최한 원산 에어쇼에도 안 나왔었습니다.


북한에선 대량의 화물과 수송병력을 이송하는 용도로

보이는데 워낙에 크고 둔해서 격추될 위험이 높기에,


수량도 적고해서 공수부대 강하용으로는 수송기나 다

 중형헬기들을 주력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캡처한 Mi-26의 실제 모습인데 전량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1시방향으로 50km 지나면

나오는 북창공군기지 동부 헬기기지에 배치되어있고


소속은 제 65 항공연대 소속인데, 참고로 같은 곳에

둔한 64 항공연대에선 MD500E를 운용중입니다.


헬기가 너무 크고 공간도 크게 필요해서 4기 밖에

없는 Mi-26 은 북한에서도 특별히 관리되기에 저

렇게 엄청 큰 전용 헬리패드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언론에선 북한이 세계최대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며 은근 고평가하긴 했는데... 사실 저정도면 비행

기를 쓰는게 편하고 우리도 안 써본게 아니라서 그

다지 크게 대단하다 생각할 그런 기종은 아닙니다.


여기까지 북한 헬기전력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북한의 헬기전력은 전체적으로 뭐 언제는 안 그랬냐

만은... 노후화되고 구형 소련제 헬기만 주력으로 운

용되기 때문에 작전능력이 굉장히 낮은 상태입니다.


특히 대잠이나 소해헬기의 운용이 거의 이뤄지지않

고 본격적인 전자장비와 화력을 갖춘 공격헬기도 없

으며 유일한 Mi-24D 조차도 노후화가 꽤 심합니다.


특히 Mi-8과 Mi-26을 제외한 나머지 기종들은 모

두 수송능력의 한계와 더불어 A/S도 못 받겠다 싶

은 물건이라 부품 자체생산으로 연명해야되는데,


위에 북창 헬기기지 전경만 구글어스로 봐도 평지

상에 헬리콥터 널부러논거 보면 관리도 잘 안 하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분명이 위협적이고 제

거해야될 우선적인 표적임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