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 깊이 쳐들어가 장악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2차 이라크전으로

잘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 아측 사상자 최소화를 우선시 하는 게 큰 영향 주는 면도
있지만요.

 이라크는 이미 91년 걸프전으로 MiG-21,23이 대부분인 전투기 316대
중 100여대가 파괴됐고 남은 전투기들도 경제제재로 사막에 방치돼
정비도 제대로 못 받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T-55, T-59 전차는 야시장비가 없어 야간전투를 할 수 없었구요.

 이런 이라크를 2003년에 다시 치는데 미군, 영국군 병력 30만과
항모전단 5개, 군용기 1050대가 동원됐습니다.

 이 장비들로 순항미사일 760발과 정밀유도폭탄 18000발을 쓰고
이라크 주요지역을 제압하는데 27일 걸렸구요.


 중국은 이라크 보다 면적이 22배 크고 인구가 35배 많습니다.

 또, 중국과 인도는 미국 보다 재래전력이 약하죠.

 인도 동북쪽 국경에서 북경 까지 거리는 2500km 정도나 됩니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최대 사거리죠.

 그리고, 중국은 동쪽으로 갈수록 도심지역이 빽빽히 나옵니다.

 우리가 북한 대비로 일산을 바리케이드로 쓰는 것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죠.

 공중에서 압도적이지 않은 인도가 중국내서 수천킬로 보급선을 
유지할 수 없고 도시엔 중국군이 매복하고 있을 수 있어 도시를
무시하고 진격할 수도 없죠.

 거기다, 중국은 대전차자탄 탑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내륙으로 쳐들어오는 인도 기갑부대를 격퇴시킬 수 있구요.


 참고) 전쟁시 중국 소수민족 준동 말씀들 하시는데 소수민족은
말 그대로 수가 적어서 소수민족인 것입니다.

 중국내서 투쟁의지 강한 소수민족은 티벳족, 위구르족 뿐인데
티벳족은 271만, 위구르족은 1천만이라 도합 1천3백만 정도에
불과하죠.

 그나마, 위구르자치구내 한족이 7백만이 되는 등 유사시
독자적 자치구 장악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구요.



 [미·영군 전력과 배치상황] 걸프전 절반 30만투입

 2003-03-20 17:48

 이라크 침공에 동원된 미군과 영국군 병력은 약 30만명.

◇해군=5,6함대 7만 병력과 항공모함 5척이 투입됐다. 컨스텔레이션,키티호크,
에이브러햄 링컨호는 페르시아만 해역에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최신 기종인 해리 
트루먼호는 동지중해에 있다. 중동으로 항해중인 항모 니밋츠호는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며 조지 워싱턴호는 비상대기 중이다.

 항공모함 외에도 40여척의 전함과 잠수함이 배치돼 있다. 영국 항공모함 아크 
로열호와 헬리콥터 캐리어 오션호도 페르시아만에 배치됐다.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동부 태스크 포스에 해병대 7200명이,서부 태스크 포스에 5000명이 페르시아만 
해역에 포진했다.

◇지상군=남부전선 주력은 걸프전 때 이라크 남부 진격전을 벌였던 미 3보병사단 
2만여명이다. M1에이브람스 탱크 240대,브래들리 전차 250대,스팅어 미사일 
등으로 무장했다. 처음 실전 투입되는 롱보우 아파치를 18대나 보유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전과 걸프전서 큰 전과 올렸던 101공수사단도 약 2만명이 투입됐다. 

 1·2·15 해병원정대,4해병사단,7해병연대 등 해병대도 4만5000명이 작전에 
참가하고 있다. 4만2000명에 달하는 영국군 중 지상 병력은 대부분 남부전선에 
투입돼 바스라 유전 장악 작전을 주도하고 있다. 

◇공군=터키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UAE 디에고가르시아 등 6개국 30개 기지에서 
미·영 전투기 발진하고 있다. 양국 공군 해군 해병대가 동원한 비행기는 1050대.

 북부전선 주력부대는 1만7000명 규모의 4보병사단. 1기갑사단과 함께 미 육군에서 
가장 첨단화된 부대로 최신 M1A2 에이브람스 탱크,브래들리 전차,아파치 헬기를 
갖고 있으며 모든 이동 장비에는 GPS가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