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할려고 대기 하던 중 뒤에서 "쾅"소리가 나서

황급히 내렸습니다. 부딪힌 애들이 어리길래 걱정되서 봤는데 존만한새끼들이 이빨 사이로 침을 찍찍 뱉으면서

"어디 다치셨어요? 차는 괜찮은거 같은데?"

이지랄하면서 장난치길래

피가 거꾸로 솟아서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킥보드로 삼치기 하다가 박은거더군요.

 

바로 경찰이랑 보험사 불렀습니다.

중1이랍니다. 경찰분들 도착 후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촉법이들이 경찰분이랑 얘기하고 있길래 진술하는갑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몇분 후 조사관이라는 분께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손이 바들바들 떨렸습니다. 그 이유인즉 촉법이들이 제가 후진해서 박은거라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진짜 패죽이고 싶었습니다..

 

촉법이들 경찰분들 다 해산 후에 조사관님한테 다시 연락이 와서 운전한 촉법이 엄마 번호라고 상황 설명은 해놨으니 

전화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상당히 격앙된 목소리로 자기 자식 걱정을 존나 하더군요 

오히려 저한테 아들 다쳤는지 먼저 확인 해봤어야지 확인 안했냐고 화를 내더군요..ㅋ

조사관님이 다 말해서 알고 있는 상황인데 저렇게 나오니까 가슴이 뛰면서 벙쩟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지금 이게 맞아요? 무슨 상황인지 모르세요?"

라고 했는데 "아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 뚝 끊더군요..ㅋ

 

목이랑 허리가 존나 아파서 내일 병원 갈려고 합니다.

알고는 있어야 될거 같아서 문자 하나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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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이랑 맘충 참교육 할려고 하는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진짜 때려죽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