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때는 2022년 6월 초 금요일에 둘째 임신중인 아내와 8개월된 첫째 아기를 데리고 지인을 만나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좌회전 했고, 직진 하는 도중 트럭 뒤에서 갑작스럽게 학생이 튀어 나와 제 차 운전석쪽 휀다와 사이드미러쪽에 충돌했습니다.

 

영상 보시다시피 바로 멈췄고, 처음 겪은 사고라 바로 구급차 제 손으로 불러서 보냈고, 경찰도 와서 제 블박 영상 찍어가고, 차량 고치러 보내고, 와이프랑 애기는 집에 두고... 그 학생 만나러 병원 갔습니다.

 

가벼운 찰과상이라더군요..(경찰이 직접 측정한 속도가 21~30입니다. 과속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쬬...) 그리고 혹시 통증이 있다고 입원하겠답니다...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입원하고 월요일 학교 나가서 농구하고 있더군요...

 

어쨌든 제가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과속을 한것도 아니고, 어린이 보호구역도 아니고, 경찰과 보험사는 다 제 잘못이라고 제 과실이 많다는 겁니다...이해가 안되더군요...여기서 제 의지가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한문철 변호사님한테 자문구하고 내외경제tv 송영훈 기자님께 자문구해서 경찰서를 왔다 갔다, 즉결심판 받으러 왔다 갔다, 정식 재판 받으러 왔다 갔다 엄청 개고생하고 자료 모으고 겨우겨우 올해 2월 무죄 판결 받았습니다...

 

9개월입니다 9개월...제 몸과 마음은 상할때로 상했고 돌아오는 대답은 담당 경찰 조사관은 뭐 이제 와서 무죄받기를 바랬다 하느니 보험사는 할증이랑 할인 정상적으로 하게 해주겠다더니 다 개소리들이더군요...대체 경찰과 보험사는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화가 나더군요...자료 모으로 발로 뛰고 진짜 제가 다 했습니다. 그냥 한다는 소리는 제가 가해자다, 제가 과실이 많다 제가 다 책임져야 한다면서 그렇게 돈만 잘빼가고 빨아먹으면서 정작 다 해결되니 계속 기다리랍니다.

 

끝까지 대물보상까지 받을 수 있도록 미친척하고 계속 달려볼랍니다.

 

제 사례는 모든 운전자들이 언젠가는 이런 사고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비상식적인 일에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기자님이 도와주신 글입니다. 읽어봐 주시고 제가 여기에 특정 경찰서와 보험사를 올려도 되는지 잘 몰라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https://cms.nbn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047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