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허접한 자료라 삭제하려 했는데 삭제가 안되네요. 그래도 찾는분이 게시니 다시 올리겠습니다. - 퍼온글입니다. 시속 110키로미터로 달리다 공중에 뜬다음 지붕으로 착륙한 S40T4 이야기. 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약간 혼잡한 편도 2차선 도로를 이용하여 기분좋게 퇴근하고 있었다, 시속 65-70마일 (110Km/h정도)로 달리다가 앞서가는 탱크로리를 앞지르기로 했습니다. 거의 다 앞질렀을 무렵 탱크로리에 차 뒷부분을 들이받히더니 차가 스핀을 먹으면서 공중으로 떴습니다. 목격자는 이륙했다 지붕으로 착륙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아끼던 1999년형 T4 는 완전히 망가져버렸습니다. 어느 차체 한부분 성한곳이 없더군요. 뒷유리창도 다 떨어져 나갔고 앞유리창은 다 깨졌지만 그래도 붙어있네요. 옆창문도 깨졌는데 창문을 통해서 탈출했습니다.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정면 충돌이 아니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차 문이 안열리는것으로 봐서 지붕이 찌그러진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른 차를 탔다면 최소 중상 아니면 사망이라고 했을것입니다. 그러나 팔에 약간의 찰과상과 가슴에 안전벨트 맨 자리가 멍이든 것 빼고는 다친곳은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 : 가족과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신다면 볼보를 타세요. 예전에 Safty Zone인 Metal Cage 에 대해서 읽었던 기억이 새삼 납니다.제대로 만들어진 차가 생명을 구했습니다. 탱크로리를 앞지르려면 그차가 우리를 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운전자는 벨기에 사람이었지요. 아마 운전석 방향이 반대에 있어서 못본 보양입니다. 그리고 그 운전자의 타코메터에는 장시간 운전하였다고 나타났는데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아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영국에서 Paul이라는 오너가 유럽 포럼에 올린 글입니다. 역자 주) 아무래도 시속 110키로미터에서 뒤집힌 차 치고는 너무 깨끗하고 긁힘도 없어서 외국 포럼에 딴지를 걸려고 했는데 그곳 리플달린 내용들이, "안다쳐서 다행이다!","차는 폐차시킨다며?", "얼마나 충격이 컸겠니?", 차주는"지금도 생각하면 끔찍하다.." "똑같은차 다시샀다.~" 이렇게 위로의 말이 쏟아지는데 딴지걸다가 다구리 당할것 같아서 그냥 놔뒀습니다. (본네트 오른쪽에 한 방향으로 긁힌 자국이 있긴 하지만요..) 분위기상 믿어야줘지요 뭐. 딴지 사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