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사고2번....

올해도 대박큰 사고1번...  환장하겠네요;;;

작년 첫번째 사고는 택시가 갑자기 껴들어서 8:2  승

두번째는 모닝 아줌씨가 갑자기 쳐 나오는 바람에 100  승

이번엔 신호위반...  하....

17일 새벽 00:20에 사고가 났고 16일 눈이와서 바닥은 젖었는데 아스팔트가 아닌 지하철공사사면 그 뭐냐 철제바닥으로 되어 있는 곳이네요..

양재IC에서 선암tg방향중간에서 좌회전하면 '추사로'라는 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신호 대기하다가 좌회전 신호를 받고 3초정도 머뭇하고 좌회전을 시도하여 들어가려는 순간 선암TG에서 양재IC방향으로 오던 테슬라 차량에게 꼽혔네요;;;

이제 몸좀 추스리고 글을 씁니다.

전 우측 갈비뼈 한개 내줬고 조수석에 탄 친구는 골반뼈가 얼마나 부서졌는지 6주진단에 구급차 실려가고......

차후 봐서 수술을 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갈비뼈 부러진채로 사고수습하고 경찰이 와서 진술하고 블박영상 넘기고 대차받아서 짐 옮기고 병원응급실가서 이것저것 검사해봤습니다.

상대는 음주는 아니었고 진술로는 '신호를 보지못했다.' '직진중 차량이 흔들려 자세를 바로잡으려다가 신호를 보지 못하고 추돌했다'라고 합니다.

차는 A6 C7 14년식 다이나믹LED인데...  차가 좋은건지...  이정도였음 조수적은 죽었을거라고들 하네요;

몇일 지나니 무릎 허리 목 어깨... -_-......




차는 19일 저녁에 샵에 들어갔고 사장님 말로는 너무 많이 먹어서 전손해야겠다고 하네요.

내일 보험사직원이 와서 어떤 개소리를 하는지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해놨습니다.

(분명 자차 없는거 알고 차량 시세대로만 지급하겠다는 소리 하겠죠.)


전손을 해야할거 같고....

오전에 일어나면 할일이

1. 내보험사 콜센터 전화해서 사고난 날의 현재 차량가액을 확인

2. 보험개발원 차량가액을 확인

3. 자동차등록사업소에 내 차량번호 불러주고 차량가표 확인

4. 상대보험사에서 제시하는 전손금액 확인


시세대로밖에 못준다고 하면 2차3차 공격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일 보험사가 어찌나오느냐에 따라 아주 재미있어질지도 모릅니다...

대인은...  천천히...  인실좆 들어가볼랍니다.


그러고보니 전 살면서 형사합의를 해본적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