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551977?cNo=879395

사고났을때 올렸던 글입니다..

교통사고 난 후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님과 저는 속만 타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도 차를 가져본 적이 없어 책임보험만 들면 별 문제 없는 것인줄 알았어요.

아버진 뇌경색으로 인한 언어장애가 왔고 싼집 찾아서 전북의 어느 시골로 요양차 어머니와 내려가셨는데.. 차도 얼마없는 한적한 곳이라 천천히 몰면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었죠 ㅠ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보배드림에 글을 올렸는데.. 사랑나무님의 도와주시겠다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뭐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 연락 드렸더니.. 안타까운 사정에 댓가없이 도움을 주시겠다 하시더군요.

통화 마치고 정말.. 이게 무슨 일이야? 하고 벙쪘었습니다. 이런 분들도 있는거구나 싶었어요...

퇴근길에 바로 전화하여 부모님께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너무나 다행이라고... 안심하시더라구요.

이후에 필요한 정보 요청하신것만 알려드렸더니 그 이후 모든 일을 진행해 주셨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궁금한거 문의드렸을때도 요목조목 알려주실때 참 정이 깊은 분이시다..라고 느껴졌습니다. ^^


사랑나무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