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부산 번영로였고 오후 3-4시 사이였습니다.

동영상엔 안보이는데 이 이후에 쇠로 된 2-3m짜리 막대도 떨어졌지만 다행히 튀진 않고 바닥에 깔려있어 지나갔고 이 부분은 바닥에 떨어져있는 장면만 찍히고 트럭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멀어서 찍히지 않았습니다.


앞 트럭에서 플라스틱 통이 떨어지는 장면, 굴러오는 장면이 명확히 찍혔고 다행히 운 좋게 같은 경로로 자동차전용도로를 빠져나가서 시내에서 차 세우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부인하거나 강하게 나오면 저도 경찰 부르고 보험사 부르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미안한 표정으로 몰랐다고 어디 부딪혔는지 물어보더라구요.

같이 충돌부위 확인해보니 다행히 앞 범퍼 왼쪽면에 도장면이 벗겨지고 길게 찍힌거 말곤 큰 파손은 없었습니다.

그 후에 일단 컴파운드로 지워보기로하고 트럭 번호와 운전자 이름, 번호 받고 갔습니다.


하...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자동차 전용도로라 속도도 7-80이었는데 저게 차 밑에 들어가거나 바퀴를 쳤으면 차 뒤집히거나 돌아가서 큰 사고 났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ㅜㅜㅜ

그 후에 쇠로 된 막대는 철근 같아서 혹여나 튀었으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큰 사고로 이어졌을텐데..

일단 컴파운드 친구 빌려줘서 아직 지워보진 않았습니다만 깊고 길게 패인 부분은 아마도 컴파운드로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회원님들은 어떻게 대처하시겠나요?

컴파운드로 다 지워진다면 그냥 지우고 앞으로는 적재물 꼭 제대로 적재해서 운송하라고 한마디하고 넘어가는게 베스트인거 같기도하고..
깊게 패인 부분은 안 지워질거 같기도하고 적재물 낙하사고가 작년부터 12대 중과실로 생각보다 강하게 처벌 받는 행위던데 좀 강하게 나가고 보상을 받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진짜 뒷차도 그렇고 큰 사고 없이 넘어간게 너무너무 다행이긴 하네요 ㅜ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