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뒤, 집에 가는 길에 2차선 도로 횡단보도에서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좌우측 확인하고 건넜는데 어느새 옆에 있더라구요..
세게 박히지 않은거 같았고 크게 아픈곳이 없어보여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자와 전화번호만 주고 받고 집에 갔습니다. 경찰신고나 보험은 따로 연락안했습니다.
(운전자는 여성분이었고 보조석에 타있던 남자분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가보자고 얘기했지만 위의 이유로 가진않았습니다.)

한 30분 정도 뒤에 허리와 발목이 아픈거같아 응급실 진료를 보았는데 허리쪽 엑스레이 촬영만하고 무슨 주사를 맞을거냐 물어서 약만 받고 나왔습니다.
오늘 자고 일어나보니 허리와 발목에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크게 아프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라서 병원은 가지않았습니다.
오후에 차주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티비를 보다가 받지못하고 문자로 사고접수가 되었는지 물어보았내요.
(제가 말투가 사납다보니 전화를 하면 꼭 싸우는 타입이라 전화를 하진않았답니다. 차주에게 부담을 주는것 같기도해서..ㅠ)
혹시 몰라 내일이나 모레쯤에 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받아볼까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되는지 알수있을까요?
(응급실 진료비와 진료 왕복 차비는 8만 5천원 가량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