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는 가운데부분이 높은 형태로 되어있죠. 저때 당시 인천공항에서 서울 방면으로 다리 진입시 해무(바다안개) 가시거리 10미터도 겨우 나와서 천천히 모든차가 진입했습니다. 다리 중간부분 높은곳은 안개가 걷힌듯 하면서 가시거리가 길어졌고 속도를 다시 올리는데 내리막 부분에서 다시 안개가 있었고 가시거리가 짧아져서 속도를 줄이는 순간 앞에 차들이 줄줄이 앞차를 들이받고 엉켜있었던 거죠.
당시 반대편차선으로 공항쪽으로 가면서 사고장면들 보는데 소름 끼치더군요. 중가다리 높은 부분에서는 구름위에 떠있는듯한 느낌에 시야가 갑자기 확 트여있다가 내리막 부분에서 다시 해무(바다안개)가 시야를 가려서 운전이 배이상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