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도 억울한 일이 있어서

보배님들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일단 요약글 부터 적을게요.

1. 회사 끝나고 17시 30분에 세차되냐고 전화함

2. 된다했는데, 차가 더럽다고 꿍시렁궁시렁

3. 세차비가 4만원대인데, 8만원은 받아야겠다 우겨서 일단 카드로 긁음..


어떻게 해야하나요 ? ㅠㅠ


대화내용은 이렇습니다. 


저 : 안녕하세요. 세차 되나요 ?

사장님 : 네


저 : 셀프세차 말고 손세차 맡기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

사장님 : 네 괜찮습니다.


저 : 네 감사합니다~

사장님 : 차종이 뭐에요 ?


저 : i30요 ~

사장님 : 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세차장 들어가고 나서 문제가 생깁니다.


저 : 사장님~ 얼마정도 되나요 ?

사장님 : 세차비용 20,000원 스팀세차 25,000원(?) 해서 4만 5천원(?) 입니다.

(가격은 잘 생각나지 않네요.)


사장님 : 차가 많이 더럽네요.

저 : ???(대답 안했습니다.)

사장님 : 비싼차인데 잘 타셔야죠. 지금 시간도 많이 늦었어요. (퇴근하고 17시 30분에 갔습니다.)


이후 세차 중에 세차 잘 하고계신지 도와드릴건 없는지 중간중간에 보러갔어요.

(시간이 늦었다고 하는말에 사장님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고...)


세차 거의 막바지


사장님 : 외부세차하는데 1시간, 내부세차하는데 40분 고객님께 드릴말씀은 아니지만 너무하네요.

저 : ??? (받아주신다면서요라고 하면 말싸움으로 번질거 같았습니다.)


계산 할때


사장님 : 너무 더러웠습니다. 세차비용 20,000원 스팀세차 25,000원(?) 인데, 8만원은 받아야겠어요.

저 : ??? 아니 8만원은 아닌거 같은데요.

사장님 : 먼저 말씀못드린건 죄송한데, 세차를 이렇게까지 해줬으니까, 제가 손해보는거에요.

저 : 하... 일단 계산은 할게요. (지갑에 돈이 없어서..)카드로 하겠습니다.


세차 이후


저 : (전화걸어서) 사장님 차키 어디다 두셨어요 ?

사장님 : 운전석 오른쪽에 없어요 ? 팔걸이 의자 보셨나요 ?

저 : 없어서 연락드렸습니다.

사장님 : 그럼 떨어트렸나본데...

저 : (하...빡쳐서) 네


이후 15분간 뒤적거리다가 운전석 밑에 떨어진거 발견하고 그거 꺼내는데 또 5분동안 손집어넣다가

손등 다 긁히고...

세차된 상태 보면 세차를 한건지 만건지 하니 화딱지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