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후진중에 번호판을 받았습니다.ㅜㅜ

즉시 차주분께 연락 드렸으나 계속 안 받으시더라구요.

주차된 곳이 규모가 큰 식당 앞 노상주차장인지라 차주분께서 식사 중 이실거라 생각했고

가게 사장님께 양해를 구한 다음 계속 차에 적혀있던 연락처로 전화를 걸면서 테이블 하나하나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매장에는 계시지 않았고

비록 사소한 사고지만 그래도 가지 않고 기다리는것이 예의라 생각하여 30분 조금 지나도록 기다렸다가 겨우 통화가 되었습니다.

차주분께서는 야간일을 하시고 주무시느라 연락이 힘들었다 하셨고

저는 쉬시는데 방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며 사고 상황을 설명드렸고,

부재에 문자를 남기지 않고 계속 오실때 까지 기다린건 제 선택이니 조금 더 기다려 현장에서 뵙기로 하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박은 피해차량과의 접촉부분 사진입니다.


피해차 사진1
피해차 사진2
 피해차 사진3
 피해차 사진4
피해차 사진5

 


여기까지가 피해차주분 접촉부분이고 아래는 제가 운전한 차의 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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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분 번호판이 살짝 휘어진 것 외에는 다른 문제는 없다고 인정하셨으며


저는 번호판 교체에 드는 비용과 교체를 위한 수고에 죄송한 마음을 같이 합산하여


3~5만원 내외로 즉시 계좌이체를 해 드리는 것으로 즉시 합의를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내키지 않아 하시기에 그게 불안하시다면 그럼 차주분께서 직접 견적을 받아 보시고, 


견적서를 제게 보내주시면 그 비용을 이체 해 드리겠다고도 하였으나 그것도 싫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차선책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처리를 하면 되겠냐는 말에는


눈에 띄지 않을정도의 경미한 사고인 건 알기에 서로 보험처리는 할증 문제등으로 하지 말자 하셨고


대신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근처 사시는 분이 아니라고 하셨기 때문에 가까운 공업사를 믿지 못하신다는 말씀으로 알아 들었고,


댁에 돌아가셔서 자주 다니는 곳에 가셔서 정비를 받아보시려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연락 기다리겠다고만 한 다음 간편한 처리를 위한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도 부르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30분도 지나지 않아 차주분께 장문의 문자가 왔습니다.












사진 관련 질문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
1) 사고 직후 바로 연락을 드렸고 현장에서 연락드리는 걸로 얘기가 되었는데 뺑소니라 할 수 있나요?..

2) 사고 당시 구리에 있는 아내의 거주지에서 주무시고 계셨고. 차의 번호판이 구리시로 되어있다 하셨고
    현 거주지는 이천이라 구리시청을 다시 와야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차사용으로 인한 하루치 일당과 수리비, 수고비를 요구하는데 어떡하나요

3) 자차를 소유하고있고 아직 나이가 많지 않아 아버지께서 가족보험을 들어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사고를 내신 적이 있어서 현재 보험료가 높아 아버지께서 보험처리를 하지 말라고 하고 계시고요..ㅠㅠ
   혹시 해당 사고 처리에 보험료 할증이 생길까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해차량 번호판 하단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번호판 윗 부분 중앙이 볼록하게 기울어 지게 되었습니다.

제 차에는 흠집도 없고 너무 사소하다고 생각해서 현장 합의로 될 일이라 생각하지만,

차를 생각하는 마음의 기준은 누구나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성의있게 대응하고자 합니다.

피해차량의 왼쪽 하단에는 심한 긁힘자국이 있었지만......

번호판을 정말 애지중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이해하고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25만원의 합의금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나요..ㅠㅠ

오늘까지 답장을 달라고 하였는데 행여 처리 과정에 문제 소지가 있는 실수를 할까봐 아직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형님들,, ㅠㅠ 작은 관심이라도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