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SUV차량 운전자 입니다.  


자동차로 아침에 아기 태워서 집 근처 어린이집 데려다 주던 길에 

사거리를 빠져 나오던 중 렌트한 스쿠터로 여행중이던 20대 초반의 학생이 갑자기 튀어나와 충돌하며 

제 차의 조수석 앞범퍼가 크게 손상 되었습니다. 오토바이는 주차 시 펴서 세워두는 지지대 부분이 휘었습니다. (정확한 명칭을 몰라 죄송합니다 ㅜㅜ)


저는 아기 태우고 운전하던 중이라 더욱 서행으로 안전운전 중이었고 

충돌 당시 제 차의 속도는 15정도 였습니다. 스쿠터는 50 정도로 빠르게 달려서 툭 튀어 왔고요. 

저는 1차선에서 직진 중이었고, 스쿠터는 2차선에서 직진을 하던 중 이었습니다. (해당 교차로에서 2차선은 우회전만 되는 차선입니다.)


양쪽 모두 외상은 없던 터라 사진찍고, 번호교환, 보험접수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오후에 왜 대인접수 안했냐고 학생이 따지듯이 전화를 하더라고요..(괴씸하지만 정중하게 전화 끊고 대인 접수 해줬습니다.)

저도 운전생활 중 처음 겪는 사고라 계속 오후 내내 머리가 아프고 구토증상이 있고, 

아기도 잠도 못자고 울어서 병원에 갔더니 아기가  너무 어려서 검사를 하기 어렵고, 

저는 둘째 임신 준비 중이라 임신 가능성 때문에 머리 부분의 CT나 엑스레이 촬영이 

불가능하여 무리하게 억지로 검사 진행하지 않고 귀가 하였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하니 상대는 여우처럼 나오는데 저 혼자 너무 정직하게 처리하려 하는건가 라는 생각 들어 속상해서 블박 영상 올려봅니다. 

보험사에서는 상대가 이륜차라 약자기 때문에 과실 비율이 제 쪽이 60% / 스쿠터가 40%

나올 것 같다고 우선 얘기 했고, 상대 보험사와 조율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100%상대 과실은 어렵다지만 그래도 제 과실이 20% 정도라고 예상 했는데.. 보험 담당 이야기 들이니 억울합니다. 


제 쪽에서 논리를 정리해서 보험쪽에 강하게 주장하는게 필요할 것 같아서요. 

필요하면 찰서 접수하여 형사처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보시고 도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