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99780


사고 나고 처음 올린 글을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보통 교통사고가 나면 상호 보험처리 후 좋게좋게 끝내는게 일상적인 것인데

이번에는 처리 과정이 비상식적이여서 처음에 보배에 자문을 구했습니다.

덕분에 몰랐던 많은 정보들도 얻을 수 있어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처음 사고가 난후 저희 차량의 번호판과 범퍼가 밀려 단차가 벌어졌습니다.

상대방이 상견례에 참석해야 된다며 바쁘다며 명함을 주고 떨어진 번호판을 줄로 묶어주고 갔습니다.

일을 크게 벌리시기 싫으셨던 어머니는 번호판 교체비만 입금을 해달라고 하셨고

사고가 나고 이주가 다되도록 입금도 하지 않고 매번 전화를 피해서

제가 연락처를 받아 연락을 해 보험 접수하자고 하니 쌍욕과 함께 입금을 무작정 기다리라고...

문자로 보험사기꾼 아니냐면서 진단서 최대한 많은 끊어 놓으라고 제대로 골탕 먹여 주겠다고..

절대 보험 접수 안해 주겠다고..

보배에서 조언 받은 대로 바로 진단서 끊어서 경찰서에 신고 했습니다.

상대방은 경찰서에 출석해서 조사 받고 과태료 처분 받고 저희는 피해자 직접 청구를 통해 보험 접수 받았습니다.

상대 보험사에서 처음에 유턴 사고는 8:2가 기본이다라고 처음 부터 못 박으시더군요.

보배에 처음 글 올렸을 때도 대부분 댓글이 8:2 정도 예상하셔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보배에 다른 분의 사고 댓글에 한문철 변호사님의 스스로 닷컴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마침 작성을 할 수 있는 날이라 바로 질문을 남겼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님이 2번의 답변을 너무 자세히 해주셨고 두번 모두 100:0 이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http://www.susulaw.com/board04/main/viewContents/P_SNUM/27494/P_SCHTYPE/01/P_SCHVAL/-/P_PAGENUM/1


http://www.susulaw.com/board04/main/viewContents/P_SNUM/27535/P_SCHTYPE/01/P_SCHVAL/-/P_PAGENUM/1


100:0의 근거는

첫째 정지선을 넘이 이미 교차로를 거의 다 건넌 상태였다.

둘째 사고 순간까지 계속 직진 차로의 녹색불이였다.

셋째 저희 차량이 출발하고 일정부분 진행한 상태에서 상대차량이 출발했다.


한문철 변호사님께 받은 답변을 캡쳐해서 상대방 보험사에 전화를 했더니 처음에는 당황하더니

나중에는 한문철 변호사가 무조건 옳은 게 아니다라며 계속 과실을 주장 했습니다.

거기에 또 보배에 배운대로 분심위 없이 바로 소송으로 진행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더니

또 한번 당황 하시면서 상대 차주에게 일단 상의 후에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열흘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상대 차주가 연락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과실 비율이 안나와서 아무런 처리를 해줄 수 없다고...

결국 자차 처리를 해서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차량을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또 열흘이 지난 오늘 연락이 와서 상대 차주가 아직까지 연락이 안된다.

우리도 100:0 인정하고 그렇게 진행 하겠다고..

나중에라도 상대 차주가 인정하지 않으면 보험사에서는 100:0 인정하니

개인적으로 소송하시라고 안내 해드리겠다고 합니다.

사고 나고 한달만에 100:0으로 깔끔히 해결 되었습니다.

처음 사고난 직후 부터 사과 없이 우리보고 운전을 그 따위로 하냐며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더니

결국엔 상대방은 3만원으로 해결 될 일을 키워 FM 대로 정식 센터에 범퍼 교체, 진료비, 교통비 줄줄이 나가게 생겼네요.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배분들에게 많은 조언도 얻고 몰랐던 정보도 많이 공부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조언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잘 해결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일반분들은 저같이 아무런 지식도 없이 교통사고 처리를 하기엔 막막한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조금이나 도움이 되시라고 처리 과정에 대해 상세히 적어 봤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