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대 제대하고 대학을다니는 23살 청년입니다
오늘 대학교에 수업을 들으러가는 보행 도중에 보건소 앞에서 후진하는 차(모닝)저를 못보고 박아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해자 분께서는 처음에는 괜찮냐고 어디 찍어보자 이러셔서 제가 학생이라 학교수업이 있습니다고 하니 파스비랑 병원비 2만원 줄태니 어떠냐고 물어보셔서 제가 병원비랑하면 부족하니 5만원을
주세요 라고 하니 갑자기 나쁜 학생이니 보험사기단이라면서 어딘가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때까지만해도 보험사에 전화하시는 줄 알앗는데 경찰서에 전화해서 저를 신고하셧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저는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드리고 전화를 그 분께 바꿔드리니 어머니한테도 '사람사는세상에 그런말 할수도있지'라고 역으로 큰소리 치시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어머니께서 돈을 돌려주고 아프면 안된다고 하셔서 오늘 병원에 입원을 한 상태인데 진단은 2주 입원 1주 나오게 되었고 이런 교통사고가 살면서 처음이라서 그런지 몸이 놀라서 목이랑 허리가 쑤시는거 말고는 아직 괜찮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또 그분께서 전화오셔서 저보고 '너 뇌진탕 이런걸로 검사 받으면 말안되는거 알지 내가 경찰서에 신고 했으니까 다나온다' 이런식으로 협박하시면서 겁을 주니 계속 병원에서도 잠이안오고 뒤척이네요 괜찮냐는 말을 한 번도 안하시고 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서서 아버지 대신하여 삼촌께서 그 분께 연락하셧는데 청년한테 어떻게 그런소리를 합니까 사과하십쇼 라고하니까 그분이 나는 죽어도 그럴맘 없다고 전화도 끝으셧답니다.....
정말 저는 좋게 넘어갈려고 했는데 계속 아저씨가 호통치고 저한테 윽박지리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서 잠이안오고 힘드네요.
보험회사에서는 월요일날 온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 협박이 있어다고 하니까 보험사에서는 이런 일이 안생기도록 연락을 취해주신다고는 하시네요...
저는 정말 저희 대한민국이 살기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역하고 이런 일을 겪으니 너무 힘들고 어지러울 뿐입니다.

저보다 삶의 지혜가 많으신 사회선배님들 한테
이런 답답한 상황에 대해 조언을 구해보고
해결방안과 제가 조심해야할 부분들을 몰라서 도움을 받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의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