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2시 30분경 구산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서 좌회전중 상대쪽에서 빨간불인데 직진으로 들어와 차량 뒷범퍼를 들이 받친 사고를 당했습니다
상대차는 화물이고 저는 크루즈 2.0 차량입니다

좌회전중 갑자기 달려드는 차량에 놀라 조수석을 받칠까 엑셀을 더밟아 피해보고자했더니 뒷바퀴 휀다를. 범퍼가 날라갔습니다

너무 놀라 비상등키고 내리니
화물 운전자 할아버지께서 내려거 하신다는 말씀이
죄송합니다 보험부르세여 이러더라두요 저는 여자운전자로서 운전경력 8년입니다 .. 손발이 다떨리고 내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들거리는데 너무 아무렇지않게 말씀하실래
술드셨냐 여쭷더니 경찰 부르라 하더라구요. 너무 당당한 태도에 어찌할바 모르고 잇었는데 지나가는 행인이 불박 전원을 끄고 칩을 빼주시더라구요. 행인도 도와주시면서 증거 다 있으니 흥분마시고 그냥 좀따 확인하고 처리받으시라 하고 가셨어요

가해자분께서도 제게 블랙박스 있지않냐고 좀따 확인해보라하더라구요

이래저래 렉카가 오고 렉카 보험 처리하시는 분이
제 블랙박스 확인후 제가 신호 잘받고 천천히 움직이는구 보고
경찰관도 보시구 가해자도 시인하고 보험 접수 다했습니다. 블랙박스 사고 전후영상만 있고 당시영상을 못찾았을땐 가해자께서 갑자기 제가 신호위반 아니냐 묻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파일명이 숫자때믄에 늦게 찾아서 다 확인했습니다.
보험 처리 과정에서 너무 황당하구 화가나서 여기다 하소연 해봅니다

며칠전에 선이 불량으로 블랙박스 안되던거
귀찮아도 센터가서 고쳤더니 큰도움 됏네요

우선 불랙박스상 100이라 하셨어요 렉카측에사.
저는 죽을뻔해서 손발이 떨리는데 가해자측에서 되려 저에게 무덤덤하게 자기가 다 보험 처리해줄테니 신호위반 형사 조사 해서 뭐하냐고 피해자는 안해도 별피해 없다며 경찰관과 함께 자에게 좋게좋게 처리하자라고 하시고.

저에게 죄송합니다 하면서 여자라서 할말이 없다 라도 말씀하시더리그요 태도에 화가나도 어르신이기에 별말 안하고 남자친구가 네 알겠습니다 하니
본인이 접수 다하고 할거 다했으니 먼저 가겠다며 혹시모르니 제번호 찍어가고
사건사고현장도 다 찍어 놨다하더라구요. 저에 대한 배려라기보다 너무 담담히 일처리를 하시기에 제가 가해자 같더라구요.

블랙박스를 제대로 확인전까지 신호위반 하신분께서 자리 담담하게 처리를 하니 되려 제가 잘못했나 제가 실수했다 혼란까지 오더라구요.

화가나서 아무말도 안하고 덜덜떠니
일처리해주시는 렉카측분들이 음주운전자들도 사람죽이고
경찰서에서 조사받는데 웃고 떠드는 사람 많다고
저런분많으니 너무 신경쓰지말라 하더라구요.


근데 잠도 안하고 몸은 긴장해서 인지 쑤시고
그냥 일을 당하고 보험처리하면 니알아서 해라 하는것 같아
하소연한번 적어봤습니다
영상은 내일중으로 함께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