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귀경길에서 휴게소에들러 아버지와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문제가 생긴것때문에 속상해서 동호회카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글로만 쓰고 읽다보니 상황이 어떠한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전달하는 내용이 전달이 안될 수 있다는거 이해합니다.
모든분이 그런건 아니지만..
제 상식선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댓글들이 있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휴게소에들러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K5차량한대가 제차 앞 휀다에 뒷문을 접촉해놓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차량으로가서 뒷문에세 열심히? 무슨일하고있는 새댁에게 노크를하며 똑똑똑 '저기여 차를이렇게 대고있으면 어떻게합니다' 정중히 말 하였습니다. 아버지도 차를 그렇게대면 우째요..기스나게.. 라고 하였습니다. 여자분이 나오시며 문콕도안했는데 왜요?? 라고하시더군요.
사과도안하고.. 짜증났지만 뒷문을 밀어내고 보니 흙으로 문자국이 났더라구요.
손으로 툭툭 쳐보니 흙은떨어지고 찍한자국이 없는것 같아서..
아네.. 가세요~ 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랬더니 여자분이 나 참 어이가없네?
하시더라구요..
제가 참았어야했는데 네? 어이가없다구요? 누가어이가없을상황인가요? 라고 맞받아쳤는데..
그때부터 그여자분이 흥분해서 언성높이며 저를 막 쏘아대더군요.
애를 태우려고 문을열어서 차에대놓고 태우고 있었다고 하네요. 저는 애를 태우려면 넓은데로 차를빼서 태우셔야하는게 맞지않냐하니 길을 그냥 막고타여? 그러더라구요.
후... 상대하면 시끄러워지고 말만 많아질것같아 그냥 112 신고를 했습니다.
아주 난리난리를 치더군요. 그러더니 그분차량 앞문을 확열어서 제다리를 치더군요. 고의가아니라 믿고싶네요.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살짝 멍이들었구요.
제가 지금 저 치신거에요??라고 하니까 남편이와서 왜 시비거세요?? 그러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내가지금 시비거는것처럼 보이냐. 당신 지금상황 아느냐 했죠..
상황설명을하니 문 그렇게한건 죄송한데? 근데어쩌라구요? 하더라구요.
양쪽다 그냥 말할 가치가없는 사람이더라구요.

경찰이와서 가해자를 데리고가서 뭐라뭐라 하시고 와서 명절이니 정중히 사과하시고 피해자분도 사과받으시고 좋게 하셔라 하시더라구요.
남편분은 상황인지하시고 정중하게 사과 하시더라구요.
여자분은 차대고있던건 미안한데 내가 잘못한거냐고 계속 그러시구요.
아버지 작은아버지 모두 기다리시는데.. 짜증나서 됐다고하고 그냥 왔습니다.

집에와서 속상해서 글을 올렸는데..
제가 이상한사람이 되는 기분이더라구요.

모든분들이 그런것도 아니고
물론 본인의 생각을 적어본것이고
한번 더 참아봤으면 어땠냐하는 걱정에 그런 것이리라 생각은하지만..
참 씁슬하네요.

요약 및 추가내용 덧붙이자면..
1.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상대방차량이 뒷문과 제앞휀다를 접촉하고 있었음.
2.차에 대고계시면 어떻게하냐하고 문 치워보고 가셔라 했는데 저에게 어이가없다고 하였음.
3.상대방이 문콕한것도아니고 대고만있었는데 내가 왜 그런소리 들어야 해야하냐?하였음.
4.먼지터니 문제없어서 가시라 하지 않았냐. 사과도 한마디없이 당신이 어이가 없는게 맞느냐 하였음.
5.문콕도 안했는데 내가 왜 사과를 해야하냐.함.
6.말도 안통하고 상대방 언성이 점점 높아져서 112 신고 함. 상대방이 소리지르는 상황에 112에서도 위치추적으로 즉시 경찰관 보낸다고 하였음.
8.상대방이 앞문을 확 열어서 제다리를 쳤음.
9.저 친거냐고 묻자 상대방 남편이와서 왜시비냐고함.
10.상황 설명하니 상대 남편의 그래서 어쩌라고 시전함.
11.경찰 온 뒤 상황정리됨.
12.답답한마음을 동호회게시판에 게시.
13.일부 몇몇분이 글쓴이가 너무 예민하다. 그게 경찰까지 부를일이냐 경찰분들은 무슨 잘못?죄?냐고함.
14.저는 글내리고 세상엔 내가 기본상식이라고 생각했던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며 그냥 답답함..

제가 상대방차주가 쏘아붙이고 소리지르며 그럴정도로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