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주택)ㅁ(주택)ㅁ(주택)

도로 도로 도로 도로 도로

ㅁ(우리집주택)ㅁ(문제의빌라)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서울 대부분 주택가가 그렇듯이 주차공간 없어서 댈수 있는 도로옆이나 담벼락 옆에 다들 주차하는데 구청에서 관리하는곳은 야간 혹은 종일제로 흰색 선 그은곳은 돈내고 권리 얻을 수 있고.. 쨌건 저희집이 당장 서울에서 살고있는 식구들은 차가 없고 아버지 올라오실때만 가끔 차 들어오게 되는데 이번 명절때도 아부지 차가 올라왔습니다.

근데 예전에는 우리가 차를 어디다 댔냐면,


ㅁ(주택)ㅁ(주택)ㅁ(주택)

도로 도로 도로 도로 도로

(옆집이돈내고쓰는주차구역)(전봇대)(우리가예전에대던곳)

                           ㅁ(우리집주택)                ㅁ(문제의빌라) 


알아먹기 힘들지만 대충 이랬습니다. 저희집 나가는 현관 바로앞에 전봇대 하나있고 그거 기준으로 왼쪽은 흰색선 그어놓고 번호매긴 자리 하나, 그 오른쪽은 그냥 주차 가능할정도인 빌라 앞 도로인데 우리차 안대더라도 항상 이 동네사는 다른차들 주차구역 되던곳이었죠. 가운데 전봇대는 우리집 + 그 빌라전체가 쓰레기 갖다버리는 곳이고, 구청도 거기서 수거를해가는데. 울집 현관나가면 항상 쓰레기 쌓여있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항상


근데 어느날 그 빌라에서 저 자리에다가 큰 화분 두개를 갖다놔서 어느차도 못대게 되었습니다 한 일년쯤 된 일이죠. 마침 그거 설치할때 저희 할머니가 거기 나가계시다 봤는데, 그쪽 빌라 반장이랑 안면은 있는사이여서 우리차가 두어달에 한번 거기 대는거 아니까 미안했는지 자기네 빌라 맨 외곽자리는 차 없을때 대라고 얘기가 됬습니다. 아마 맨날 저 화분갖다놓는 자리에 다른차들 와있으니까 빌라 주민들끼리 뭐 좀 갖다놓기로 얘길 한거같은데.. 대신 그쪽 반장 및 부녀자들 몇명이 울집 자리 없어지는거 알고, 자기네들 쓰레기 울집앞에다 다 버리니까 그거 감안해서 주차자리 걍 댈 수 있게 얘길 해준겁니다. 그래서 이번 명절에도 올라오셔서 그 빌라 외곽자리에 댔는데 방금 그 빌라 주민 하나랑 마찰이 좀 있었어요 어제같은경우는 우리네도 다 꽉차고 자리없는데 우리차가 계속 있더라고. 근데 제가 어찌됬건 댈 권리 없는건 생각 못하고 반장이랑 얘기된거가 앞서서 이거 화분설치하실때 대도 된다고 얘기했다고 했더니 그쪽에서 납득 못하길래 그럼 내가 다시 얘기해본다하니까 미안하다고부터 해야지 하길래 네 미안합니다 했습니다. 좀 기분 나쁘게 들렸을 수 있는건 인정합니다.

근데 그 아재가 들가면서 씨x~~ 어쩌고 하는 욕하는소리 들려서 내가 왜 욕을하시냐고 뒤에서 소리쳤더니 다시오면서 반말 + 욕설시전하고 울 아빠 바로 앞에있는데도 너 몇살이냐고 때릴라하고 그러더군요. 여튼 이후에는 아버지가 중재하고 저 들어가고 그 아재 올라가고 그랬는데, 좀있다 다시 내려와선 반장이랑 얘기를 하고왔나 대셔도 되는데 자리 좀 차있을땐 좀 자제하달라 + 아들한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하고 일단 일은 마무리됬습니다. 이게 그쪽주민들이랑 한두번도 아니고 너무 신경쓰여서 어떻게 해결볼까 고민중인데, 애초에 우리가 거기 댈 권리 없는건 맞으니까 제가 좀 경우없이 굴긴 한거 같아요.. 쨌건 제가 궁금한게 뭐냐면,

1. 그 빌라 앞 도로에 빌라측에서 화분갖다놓고 점유해놓을 권리가 있는지 

2. 우리 집 현관문 바로앞에 있는 전봇대에 그 빌라 전체가 쓰레기를 다 갖다버리고, 구청에서도 그자리에서 수거를 해가는데 이게 타당한 일인지


요 두가지입니다. 잘 모르는 그쪽 주민들이랑 몇번 마찰이 생기는데 확실히 가서 그쪽 권한가진 사람이랑 얘기를 마치고 싶어서..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