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어떤 정신나간 새끼가 사진처럼 도로에 물을 버립니다. 

벌써 올해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한 일주일 전에  신고했고 어제 아침에도 도로가 완전히 얼어있더군요. 처음 사진은 제가 아침에 120으로 전화해서 구청공무원들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치웠습니다. 어제 저녁에 귀가할 때 대부분 치워진 것을 보았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보니 또 저 지랄을 해놨네요. 

근데 이 새끼 특이한 게 겨울에만 이 지랄을 한다는 겁니다. 뭐 다른 날도 물을 버렸는데 겨울이라 얼어서 물이 하수도로 들어가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동안 매일 저곳을 지나다니며 물이 고여있는 것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몇 번 이런 적이 있어 신고를 했습니다. 그 뒤로 한동안 잠잠했는데 요 며칠 계속 저럽니다. 사진 상 왼쪽 골목에 물이 흐른 흔적이 있는데 중간에 끊기는 바람에 어느 집인지 확실하지도 않습니다. 도로에 차도 많이 다니는데 자동차가 미끄러지면 대형사고가 날텐데 도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