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는 일이 있어 글을 씁니다.

(참고로 동영상은 주행영상과 사고영상 2가지를 붙이기만 했을뿐 어떠한 조작도 없었습니다.)

 

2018년 1월 8일 오전 일찍 아버지께서 11일 수술전 검사가 있어서 아산병원에 갔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전시간 아산병원 주차장 전쟁터나 다름 없습니다.이중 주차에 서로 주차하려고 눈치보고

야외 주차장은 아예 주차 정리 요원도 없어서 난리입니다.

아버지는 검진 시간이 다되어 주차할 자리 찾다가 먼저 내리셔서 가시고 저혼자 주차 공간을 찾아 헤메고 있었습니다.

지금 부터는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요약 아닌 요약으로 쓰겠습니다.(조금 깁니다.ㅠㅠ)

 

1.동영상 처럼 주차자리 찾느라고 돌아 다니다가 주차장 4거리에서 정지함.

 

2.앞 쏘나타 차량과 투싼 차량이 동시 진행 하려다가 정지 하였고,두 차모두 후진중임.

 

3.저는 정지후 양옆과 전방 확인후 두차량이 후진하여 저에게 양보아닌 양보가 되었고

   저에게 우선건이 있다는 생각을 했고 제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좌측을 좌회전함.

 

4.아주 슬금가고 있는데,후진하는 투싼을 제치고 클릭 정지 없이 앞만보고 날라옴.

 

5.앞에 불법(?)주차(주차라인없는곳에 주차한 카렌스)한 차량과 제차 사이에 도저히 클릭이 못지나 갈꺼같아서

  정지함.

 

6.정지하자 마자 냅다 들이 받음.

 

7.아줌마 맘데로 후진해서 내린후 나보고 왜 받냐고 빽~~~

 

8.나는 아줌마 오는거 보고 정지했고 받은거 보면 누가 받았는지 모르겠냐고 하니 잠깐 멍하니 보더니

   직진이 우선 아니라고 또 빽~~~

 

9. 나는 신호 없는 곳에서 좌우 확인하고 출발 했고 아줌마 오길래,못지나갈꺼 같아서 정지 했는데

  아줌마가 와서 받은거라고 하니 또 멍하니 있다가 그럼 빵빵 경적을 울려 줘야 할꺼 아니냐고 빽~~

 

10.경적 왜 안울려줬냐는 말에 내가 어이가 없어서, 그럼 아줌마는 후진하는 차 기다려 주지 않고 왜

    그냥 달려왔냐니깐 직진이 우선이라는 말만 빽빽거림.

 

11.짜증나서 보험회사 불렀고,보험사에서 알아서 처리 할꺼로 생각하고 차량 맞기고 집에옴.

 

12.우리측 보험사 전화 오더니 교차로 사고는 직진이 우선이긴 한데 블랙박스 영상 있으면 보내달라고 하여

    보내줌.과실여부 상대방 보험사와 대화후 연락 다시 주겠다고 함.

13.다음날 차 수리 하루만에 끝났다고 해서 찾으러 가려는 찰라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옴.

14.송파경찰서 ***경장 이고,상대방 운전자가 자기는 1도 잘못없다고 경찰서에 신고 했다고함.

    (속으로 이런 ㅆㅂㄴ을 외쳤음.)

    바쁘고 해서 보험사 알아서 하고 내가 억울하더라도 그냥 넘어 가려했었는데 이 아줌마가 먼저 선빵 날림.

 

15.차 찾으러 가는 김에 들려서 조사 받겠다고하니 오라고 함.도착해서 상황 설명과 사건 경위서?쓰고 얘기함.

     나:예전 70~80년에 블박없을때 만들었던 도로교통법을 기초로 이 상황에 대입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또한 영상에서 보듯 난 정차를 했고 앞차량 쏘나타와 우측 투싼 모두 후진 해서 내게 양보하는 상황이 되었기에

         좌회전을 한것이고,상대방 아줌마는 자기 차량 앞에서 후진하고 있는 차량을 기다리지 않고 추월하여 사거리 정지

         없이 그대로 와서 받은거 아니냐고 진술함.

     경찰관:사고 영상 하나만 봐서 제가 완전히 정차 아였는지 알수 없고 투싼이 후진하는건지도 잘 파악이 안되니 이것

                 만으로는 제가 가해자가 될꺼라고함.사고전 영상 필히 보내 달라고 함.)

 

16. 상대방 운전자는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아줌마,딸 타고있었음)저보고 아프냐고 물어봄.

      나 목하고 허리 겁나 아프고 진단서 추후 제출함.(이건 괘씸죄 반 쫌 아픈거 반임)

      근데 제가 대인 접수 해다라고 하니,아프지 않다고 경찰에게 얘기 했던 상대방 운전자가 갑자기 딸과 함께 들어누움.

      ㅋㅋㅋㅋㅋ 

 

17.차량 찾자마자 블박에서 사고 전 영상 찾아서 보내줌.다음날 통화하니 상황 반전~~~~~~그 아줌마 가해자.나 피해자.

 

18.그렇게 사건 종결 끝난줄 알고,일주일후 우리측 보험사에서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필요하다하여 조사 경찰관에서

    전화하니 아줌마가 자기 억울하다며 경찰서 항의 방문한다고 하여 자기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함.

 

19.하루뒤 경찰관이 다시 저에게 전화 와서 아줌마에게 1시간정도 설명했고,아줌마는 자기 불리한거 대답 안하고 

    직진 우선이라고 빽~빽~ 우기다가 결국 인정하고 갔다고 함.(ㅋ.ㅋ.ㅋ.속으로 고소미를 외침.)    

 

20.또 다시 일주일 정도 지나서 오늘 일처리 어떻게 되가고 있냐고 우리쪽 보험사 물어보니 대인 담당은 그 아줌마 전화 통화

     자체가 안된다고함.대물 담당은 그 아줌마 경찰 조사결과 승복 못하고,보험 분쟁심의 의원에 올려 다라고 하여 분쟁위

     가야할꺼 같다고 함.(아놔 완전 빡침)

 

이게 오늘까지 일 진행 상황 이네요.쓰고 나니 요약도 아니고 엄청 길어 졌네요.

이거 보시는 운전자 분들도 주차장 사고 은근 많이 있으실텐데,참고 하시어 억울하게 피해 보는일 없었으면 합니다.

이 아줌마 가만히 있었으면 내가7~8,자가지2~3인 상황 이였는데, 자기 1도 잘못 없다고 경찰에 가서 신고 하더니 결국

자기가 7~8,제가 2~3인 상황을 만들어 주시네요.ㅎㅎㅎㅎ(고맙다고 해야하나???ㅋㅋㅋ)

저도 이제 1도 잘못 없다고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그리고 보험회사에 말하는 차량정지 기준 다 다릅니다.어디는 30초

어디는1분..나중에 보험사 이 멍멍소리에 속지 마세요.

블박 정지확인되면 정지로 본답니다.

 이 아줌마 어떻게 빅 엿을 먹여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