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처음 글 올려보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한주동안 폭설이 와서 주차공간이 그나마

나은 부모님 집으로 피신?아닌 피신을 했었습니다.

따끈따끈하게 어제 저녁에 퇴근해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주차를 했고.. (일주일 내내 같은 자리에 주차를 했구요)

친동생 차(아반떼)를 가지고 옆동네로 와이프와 같이 저녁 약속 자리를

갔습니다. (와이프는 현재 임신 5개월 차 입니다. )

옆동네에서 닭볶음탕에 1차

사는 동네와서 2차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받았더니 긁었다고 와서 보시라더군요..

(제가 전화 받아서 내용 듣자마자 혹시 디스커버리 차냐고 물어봤습니다.

제 운전석 쪽 주차라인에 거의 붙여서 주차를 해놨었어서 주차하고 내릴때

긍시렁 대면서 내린 기억이....)

동네여서 급하게 남은 술들 마무리 하고 녹지고 않아서 미끄러운 눈길

와이프 재촉해가면서 지하주차장으로 갔습니다. 바로 부부 있으시더군요.

내려서 바로 차 상태 보고 사진 찍고 얘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화가 나서 쏘아붙인 것도 있지요 박을만한 상황도 전혀

아닌데.. ㅡㅡ

이제는 구형 E클이긴 하지만 저는 정말 애지중지 아끼는 차거든요..

그래서 신차 뽑고 유리막도 돌리고 할거 다했습니다. .

저는 범퍼는 보험처리로 도색처리하는데 벤츠 센터에 맡기겠다.

범퍼에도 유리막을 했으니 소정의 보상을 해달라 요구했습니다.

몇번 이야기 하다 내일 아침에 보험사 불러서 끝내자하고 자리끝냈습니다.

처음에 쏘아 붙인거 때문에 미안해서 집에 올라와서 전화를 드렸는데

갑자기 우리 아파트 등록차냐? 술마시고 운전한거 아니냐?등등 범죄자로

몰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 (글 처음에 썼지만 와이프는 임신중이여서

술한잔 못하고 밥만 먹고 운전했습니다.)

배터리 없어서 전원 꺼져 충전했더니 문자가 왔더군요.

문자내용 봐서는 아침에 보험사 안부를거 같기도 한데...

회원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당장 아침에 2차전 들어갈거 같아서요...

(첨부한 사진은 주차장에서 내일 보험처리 하자고 이야기 끝내고 집으로

올라와서 처음에 쏘아 붙인거 죄송하다고 전화드린후 저한테 온 문자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