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첫째이기도하고 경험이 없다보니 형님들께 조언구합니다.

사건은 어제 발생했습니다.
모처럼 휴일이라 집에 쉬다가 와이프님 점심시간 맞추어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중 학교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아들이었습니다.

친구5명이 자기를 때렸고 친구들은 선생님께 혼난뒤 반성문을 쓰고있다더군요

차를 돌려 학교를 가서 아들을 태우고 집에 와서 상태를 보니 뒤통수에 500원짜리만한 혹이났고 오른쪽 귓바퀴는 피멍이 들구 목에는 쓸린자국과 볼에는 멍이 들었더군요

와이프는 일하러가야해서 제가 애를 데리고 학교른 갔습니다.

정말 화가나서 미치겠더라고요.

담임께 상처를 보여드리니

이정도로 심한지 몰랐다고 자기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이런일이 일어났다며 미안해하고 다음부터는 더 신경을 쓰겠다 히시더군요.

물론 저도 그렇게 꽉 막힌사람은 아닙니다.

선생님한분이 개구장이 20명가까이를 어찌 매순간 감시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저희 아들이 고자질쟁이라던가 욕심쟁이처럼 행동 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11월생에 체구도 작고 무었보다 자존심이 있다보니 애들이 괴롭히거나 하면 주눅드는게 아니라 맞받아치고
싸우기도 한다는데...

1대1로 싸웠다면 제가 이렇게 화가 나지도 않을꺼 같습니다.

선배님들 이런 경우 부모로써 어찌대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