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차가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졌다ㅠㅠ
.
지난주 화욜 본가에 다녀오고 특별히 쓸일이 없어서 주차장에 넣어뒀다.
그런데 내일 와이어교체하니까 전차량을 전부 빼두라그래서..
일주일만에 차를 빼러갔다.
.
출차를 누르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우당탕탕"과"유리깨지는소리"가 들렸고..내일 교체한다는 와이어가 하필 지금 끊어졌나 싶어서 다급하게 관리아저씨를 불렀다.
.
5층에 걸려있는 차를 보시더니..트렁크가 열려있다는 황당한소리..아놔~
일단 보험사를 부르고 화를 냈다.
.
"일주일동안 차키를 가지고 다닌적도 차를 뺀적도 없을뿐더러 손대면 자동센서로 문이 열리니까 키를 누를 필요도 없는데..트렁크를 열고 내렸다니요!!
그리고 일주일동안 제 차위에 아무차도 들어온 차가 없다는 건가요?제가 내려오고 3분만에 일어난 일인데요?제가 열고 내린거면 일주일 안에 이미 차가 박살났었겠죠~"
.
블박은 시동과 동시에 같이 꺼져서 영상도 없고..내부cctv도 없다 그러고..
벤x에서는 차끼리 사고난게 아니라 1년 미만이어도 교환 못해준다 그러고..
.
우여곡절 끝에 겨우겨우 3시간만에 차를 내렸더니..ㅡ..ㅡ
휀다 찍혀서 찢어지고 라이트 깨지고 트렁크 걸레되고 뒷유리 홈파여서 기스나고 후방센서 나가고..하..
수리후 전체도색까지 해야할판인데..
3분만에 무슨일이람..!!
.
일단 근처 수리센터로 보내놓긴했는데..
난 이제 이걸 어찌처리해야할까..
그리고 일주일내내 멀쩡하던 차가 왜 5층에서 드렁크열려서 너덜너덜해진건지..
진심 알.고.싶.다..
.
내일 오전부터 와이어 공사한다는데..
기계관리자 분들은 계속 내가 트렁크열고 내렸다고 같은 말씀만 하시는데..ㅠㅠ
.
.
이런경우 어뜩해야합니까?ㅠㅠ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