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황당하고 분해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지난 5월 3일 저녁 10시 30분쯤에 사무실에 놔두고 온 약을 가질러 주차장에 내려가던 도중이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정상적인 주차라인 뒤에 이중주차를 많이 해놓는지라 밀어서 빼야되었는데, 그날따라

 

제뒤에 꼬리를 물고 3대가 버티고 있어서, 맨앞에 있는 차부터 빼야될 상황이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부터입니다.

 

맨앞에 있는 아토스 차량을 밀었는데, 이 차의 핸들이 운전석쪽으로 틀어져 있었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

 

지만 바퀴의 위치가 왼쪽으로 쏠려져있어서 정상적인 주차한 차량 TG그랜져의 뒷범퍼를 기스내게 되었

 

습니다.

 

마침, TG 그랜져차량의 차주분께서 지나가시다가 이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기스난 부분을 확인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아토스 차량의 차주분 전화번호로 연락해서 현장으로 내려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50대 정도 되어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나오셨고, 자초지경을 말씀드렸더니

 

"왜? 바퀴가 틀어져있는것을 확인안하고 밀으셨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막 밀면 어떻합니까?"라고 말하시더군요

 

저는 TG그랜져 차주분께 우선 보험회사에 사고 접수하라고 말씀드렸고, 아줌마에게 다시 상황을

 

설명을 하였습니다.

 

아줌마 보험회사에 사고접수하고 현장직원이 한30분뒤에 도착해서 여러가지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 보험회사직원도 이 상황에 대해서는 뭐라고 단정지어 말하기 어렵다고 토로하였고,

 

제 보험회사에도 연락을 하라고 하더군요. 제 보험회사(현대해상)에서 와서 정황을 살펴보더니

 

제가 밀었기때문에 제가 잘못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100% 과실이 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예전에 '솔로몬의 지혜' 라는 프로에서도 아파트

 

이중주차에 대한 사고는 차주의 책임이라고 들었는데, 여러분들께 도움 말씀부탁드립니다.

 

현대해상에서는 보험처리도 못해준다고 하고, 제 사비로 배상해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억울합니다.

 

차량의 바퀴라도 정상적인 위치에 두었어도, 이런사고는 있을수도 없었는데 이 책임이 전적으로

 

저한테 있다고 하니...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아토스차량의 차주를 고소라도 해야 입증이 될까요??

 

많은 좋은 말씀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