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는 싼타페dm입니다.
디젤이구요.마지막 주유가 4월 18일이고 4월 25일에 차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18일 주유 후 거리 약 50~70키로 정도 차를 움직였구요

출근할때까지만해도 아무이상 없던 차량이 퇴근할때 갑자기 시동이 평소보다 늦게(2초 정도) 걸리고 회사를 빠져나오는 동안 조금 꿀렁꿀렁이더니 빠져 나오자마자 엔진쪽에서 이상한 소음이 들리더라구요. 차를 세워 시동을 끄고 다시 켜니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블루핸즈로 견인후 검사를 해보니 휘발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나오더라구요.

정비소에서는 거의 100프로 경유는 아니고 휘발유다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넣은 주유소에 연락을 해서 차에 휘발유를 넣은거 같다라고 하니 자기들은 무조건 경유를 넣었다(휘발유를 넣을수 없는 장치가 주유기 앞에 있답니다. 실제로 가서 확인도 하긴 했습니다.근데 이장치가 가끔 고장이나 실제로 주유되는 경우로 있다고 다른주유소에서 들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차에서 나온 기름을 가지고 직접 방문하여 보여 줬더니 그걸 보고도 경유가 100프로 확실하다며 기름 냄새도 맡아보고 하더니 이 기름은 경유다 라고 결론 짓더라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기름집에서 일하는 전문가가 확신을 하니 정비소에서 잘못 판단한거라 생각했습니다.)

다시 정비소로 돌아가는데 의심쩍어서 가는 길에 있는 주유소 5곳을 들려서 이 기름이 어떤 기름인가 여쭤보니 5곳 모두가 휘발유라고 하더라고요..(그중 2곳은 휘발유가 섞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석유관리원에 성분 의뢰를 맡겨 놓은 중입니다.

가져간 기름을 보고도 경유가 맞다고 우긴 사람때문에 이 싸움은 길어 질거라고 생각이 되어서 성분 검사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미리 대처방법을 보배드림에 오시는 여러분들께 여쭤봅니다 ㅠ

주유소엔 씨씨티비가 없었고 제가 가지고있는 정보는 18일에 주유한 영수증. 19일부터 사고당일 까지 찍혀있는 블랙박스(주유를 안했다는걸 증명하기 위한)입니다.

배째라고 나오면 민사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민사진행이 어렵지는 않은지도 여쭤 보고싶네요..

주유소명은 알려드리기가 좀 그렇고 혹시 충남 아산 영인쪽 주유하시고 이런일이 최근에 생기신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대처 방법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