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일시 : 2015년 11월 15일 일요일 점심시간

 

사고장소 :  야탑 먹자골목 부근

 

 

 

사건발생 내용 : 안녕하세요.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지만;;; 저도 차를 가지고 다니게 되니 어쩔 수 없이 여러 사건들과 만나게 되네요.

 

일요일에 난 사고건으로 현명하신 답변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점심시간에 야탑 먹자골목 스타벅스 커피숍 앞에 다른 주차 차량들 뒤에 잠시 깜빡이를 켜고 정차를 했어요.

차 안에는 엄마인 저(여)+만3살(남)+만1살(남) 이렇게 자녀들과 함께 뒷자석에서 놀고 있었으며 아이들은 카시트에 앉아 있었습니다.

신랑은 창밖에서 아이에게 "까꿍"하는 장난을 치고 있었구요..

 

 

 

회색의 SUV 차량 한대가 저희 차를 박았어요. 안에 있던 저희들은 커다란 긁히는 소음과 함께 흔들림을 느꼈습니다.

저희 생각이지만 사고낸 차량도 사고를 인지했는지 더 안 긁기 위해 차를 조금 후진하더군요.

뒤에 있던 차들이 빵빵거리자 사고차량이 앞으로 직진을 했습니다.

마침 저희 앞에 주차한 차량이 이동하자 신랑이 차에 타서 앞으로 차량을 조금 이동하여 주차를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사고 차량이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여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20분을 기다렸습니다만 결국 오지 않고 가버렸네요.

 

 

다행인 것은 신랑이 밖에 있었기 때문에 차량번호를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놓았습니다.

그런데....신랑이 하는 말이 "큰 차량이 앞을 막았거나, 내 눈이 나빴다면 차량 번호 못봐서 우리 차 뺑소니 찾기 어려웠을 거다"라네요.

 

 

 

사고 차량은 머뭇머뭇 주차할 곳을 찾는 듯 망설이는 것이 보였는데...왜 가버렸는지 몰라...너무 황당했습니다.

 

 

 

112에 신고하여 뺑소니 차량 신고를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사이드미러가 깨졌네요..접히면서 충격을 받았나봐요.

보조석 앞쪽 문은 문콕 방지하는 것이 찢어지고 끝쪽이 살짝 긁혔고 보조석 뒤쪽문이 많이 긁혔어요.

 

오늘 경찰서에서 보험처리 문제로 전화가 왔으며 사고낸 사람이랑 통화하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줘서 통화했더니....

본인은 사이드미러만 부딪쳐서 접힌 것만 확인했고 다른 큰 사고를 인지하지 못하여 그냥 갔다는 어이없는 말만하고

미숙한 운전이라 이렇게 되었더고 선처를 부탁합니다만....사이드미러가 이상이 있고 저희 차가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도

그냥 가버려서 너무 화가나서 지금은 형사고발한다고 해놓은 상태입니다.

 

참고로 상대편 운전자는 30대 초반이나 20대 후반 여성분 같았어요...목소리가...

 

그런데...문제는 상대편 차량이 운전자 어머니 차량인데...본인이 몰다가 사고가 났으며....그 차에는 책임보험만들어 있는 차량으로

그 여성분은 차량 보험쪽으로는 전혀 해줄 수 없다고 하네요.

 

경찰쪽에서는 원만하게 해결하자고 하는데...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는게 현명한 방법인지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