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겁나게 우울합니다....ㅠㅠ


사건경위 : 

아파트內  지상 주차장에서 주차하였습니다.

외부에 볼일이 있어서 차를 끌고 다니다 다른이가 스크래치 발견 보니까 심하게 스크래치가 있는겁니다.

아... 차 외부에 전체적으로 ㅡ_ㅡ 헐!!!

블랙박스 겁나게 돌려봤습니다. 계속 돌려봤습니다.

결국 범인을 찾았는데... 나이드신 경비, 어르신이라 

낙엽 치워주려한거 같아서 의도는 나쁘지 않으신듯 하여 관리소장님에게

폐끼치지 않도록 관리예산에서 해결해달라 하였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경비 어르신 "나 그런적 없다" 잡아때시구 어딘가로 전화하셔서 막 욕설을 하시구..

아... 답답해서 담배를 피우는데 담배피우는 제게 막 뭐라하시더라군요. 담배핀다고....

담배꽁초 아무대나 버린다고 제가 차량에 있는 담배꽁초 보관 음료수통 보여드렸죠.


저.. 나이 30대 중반입니다. 나이 초금 먹을 만큼 먹었습니다. - -;


어르신이라 뭐라 할수도 없었습니다. 

왜 그러셨냐하니까 나무밑에 세워둬서 그랬다. 하십니다.


어르신..ㅠㅠ 낙엽 치워주신건 감사한데 누가봐도 저런 싸리빗자루로 차에 테러를 하시는분은 없잖아요

관리실에서도 이런적은 처음이라네요.


다른사람 같았으면 FM 비싼 전체 도색에 + 대차 렌트 접수했겠으나, 약 110만원 이상

경비 어르신이라 '광택' 만 했습니다.  수리맡겼습니다. 전문가 曰 "스크레치 완벽히 복원 안됩니다." 젠장..


광택 수리비 25만원 아파트 관리예산으로 처리 하기로 함. 내차에는 상처의 영광만, 하루종일 시간낭비 ㅠㅠ


블랙박스 필수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느끼는데 착하게 살아도 뒤끝이 영.. 안좋은 하루였습니다.


전 덕을 배풀때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베풀면 그사람이 다른사람에게 베풀것이며

나중에 내게 다 돌아온다고. (이렇게 믿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