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G35 사용자인데 신호대기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다가 사거리에서 신호에 걸려서 정차하고 있던 때였어요.


뒤에서 난데없이 빠른 속도로 프라이드 승용차가 정차중인 제 뒷차를 받았고 밀려서 제차를 받고 제차가 제 앞차를 받으면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었습니다.


부모님도 다치시고 저도 다치고. ㅜㅜ


차는 트렁크와 뒷좌석 일부는 아작이 나고 앞범퍼, 후드, 헤드라이트 등에 손상이 생겼어요.  상대방 100% 과실이고요.


대인접수는 해서 치료는 치료대로 받을 예정입니다.




자동차는 인피니티 공식 수리센터에 맡겼고요.  견적이 차 뒷부분만 수리해도 최소한 1000만원은 나온다고 합니다.  앞부분까지 수리하면 1500만원 가량은 나올 것 같습니다.


가해차 보험사에서는 차량 잔존가치는 1000만원이고, 그냥 전손처리 해서 폐차하고 1000만원을 준다고 합니다.


수리할꺼면 잔존가치의 120%인 1200만원까지는 수리비를 지원해줄 수 있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저보고 내랍니다.


제 입장에서는 멀쩡한 제차를 망가뜨리고, 알수 없는 기준으로 제 차의 잔존가치를 1000만원으로 가격을 정해서 이것만 보상한다니까 억울하고요.   (실제로 비슷한 연식 킬로수의 차가 1250만원에 올라와 있더라고요.)


수리해서 타고싶다고 해도 120%까지만 자기들이 커버해주고 나머지는 저보고 내라는게 황당합니다.



1. 제 생각에 저는 원래 타던 차를 돌려받을 권리가 있는 것 같은데요.  얼마가 들든지 알아서 수리해서 가져오라고 요구할 수 있나요?  제가 1000만원 받아도 원래 타던 차를 살 수가 없게 되는거라서요.  교통사고 피해를 입었는데 제 돈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억울합니다.


2. 차량 잔존가치의 120%까지만 수리비 지원이 된다는것은 절대적인 기준인가요?  아니면 보험사 직원의 농간인가요?



몸다친것도 서러운데 멀쩡한 차 망가뜨려놓고 "1000만원 줄께 알아서 해" 그러니까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아시는 분이나 경험 있으신 분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