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내려 준다고 경광등 비상등 다켜고

이면도로 인도에 바짝붙여 애들 내려주는데

뒤에 구타페 한대가 오더군요.

2차선 도로에 한산한 상태이고

남은 폭은25톤 덤프트럭도 지나갈 만큼의

넉넉한 공간이 있는데..

구타페가 버스 옆으로 바짝 붙더니 보조 백미러를 치고

그냥 가네요 제법 퍽 소리 났는데

근데 뭔가 받친걸 알았는지

움찔 하더니 바로 쌩까고 그냥 가길래 빵~했더니

섰다가 그대로 갑니다. 어이가 없더라구요.

근데 상태를보니 별로 문제도 없고 해서 갈랬는데

신호등에 마침 서있어서

내려서 아줌마 차를 받치고 갔으면 확인을

하고 가셔야지

그냥 갑니까 했더니 몰랐다고 하네요.

그럼 왜 섰는데요?하니까 말을 바꾸며

그래서요? 차 망가 졌어요? 차 망가 진데 있으면

고쳐줄께요 하길래

차는 망가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의 차

부딪히고 갔으면 이렇게 와서

말을하면 적어도 미안하다 한마디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차 부서진것도 아닌데 그런걸 가지고

따진다고 더 성질내더군요

자기같으면 그냥 간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운전을 똑바로

해라 인생 그래살지마라... ㅋㅋㅋㅋ 환장하겠드만요.

어린이집 이름이 차에 도배된 상황이라

좋게좋게 말로만 끝낼라 했는데

빡쳐버리겠드만요.

그래도 참는게 나을 듯 해서

그리고 아줌마 멘탈이 제정신은 아닌듯

해서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바로 쌩 하고 도망가데뇨.

분명 지도 알고 있다는건데...

제차에 그랬으면 바로 뺑소니 접수 시킬건데..

말을해도 교화가 안될듯...

여튼 답없는 사람 생각보다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