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5개월만에 폐차가 되어 전손처리하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제 글을 보시면 이해되실거예요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05648
전 이때까지만 해도 바로 보상 받고 끝날 줄 알았습니다.
헌데 저한테는 100%는 맞는데 현대와 택시조합이 서로 과실비율이 어긋난다며 소송을 걸었고
그게 끝나기 전까지는 보상은 힘들다라는군요;;;;
나 참... 피해자는 난데 가해자들끼리 결정을 볼 때까지 기다라니
정말 우리 나라 기업들은 죄다 이 모양인지 ..
할 수 없이 기다렸죠
재판은 또 다시 시작되었고 최장 6개월까지는 기다려야 된다는 말에 하염없이 기다리다
불쑥 생각이 나 재판 결과를 물어봤는데 몇 일전에 결론이 되었고 택시 6: 현대 4 로 종결되었답니다.
드디어 보상을 받는구나 하며 각 담당자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알고보니 담당자들도 시간이 지나다보니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없고 담당자들도 사고 경위도 잘 모르고 ... 나 참
암튼 그 때 당시에 모아놨던 차량용품 영수증과 취등록세, 채권 영수증까지 죄다
해당 팩스로 보냈습니다.
더 웃긴건 보험 담당자들은 당연히 취등록세 영수증만 보내라고 하더군요
용품은 당연히 보상이 안된다고 ㅋㅋㅋㅋ
어이 X 100000
" 난 가만히 있는데 당신들 차가 와서 내 차를 덮쳤는데 그 안에 들어갔던 용품들이 보상이 안된다는
당신 같으면 내가 납득이 되겠소?"
당연히 할 말이 없겠죠. 그럼 일단 보내랍니다. 보고 자기가 판단 한 후 연락주겠다고
취등록세와 거기에 차량에 들어갔던 용품들 계산을 해보니 800만원이 좀 넘더라구요
유리막 코딩도 큰 맘먹고 비싼걸로 했는데 2일만에 폐차가 되었으니 ㅋㅋ
암튼 현대해상과는 그렇게 대화를 끝냈지만 2주가 지난 지금도 연락이 없습니다.
택시조합 담당자는 연락이 와서 똑같은 레퍼토리로 취등록세 영수증 팩스로 보내라는 달랑 문자 한통.
네 그래서 .. 싹 다 팩스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2일 뒤 연락이 와선 영수증에 적힌 업체들 다 전화해서 확인을 해보겠답니다.
네 하세요. 헌데 1년이 넘은 시공을 다 기억이나 할 수 있을까요?
설마... 그걸 노린걸까?? ㅋㅋㅋ
그리고 전화 연결이 안된다. 업체명이 검색이 안된다 등 1시간 정도는 저를 귀찮게 하더라구요
육안으로 확인할 수도 없을뿐더러 했는지도 모르고 어쩌고 저쩌고..
그럼 그 때 미리 해놨어야죠. 보상을 해줄려니 배아프신가요들???
에효.. .암튼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 해봤습니다.
돈 뜯어갈 때만 고객님. 뱉으라 하면 돈 맡기셨어요? 이딴 한국 기업들.. 진저리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