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월5일금요일 서울에서 친정인부산으로 아이아빠차로 41개월4살 딸아이와 세식구가 내려가던길에. .
선산휴게소를 못간 어느지점에서 정체로모든차량이 비상등을키고 정차해있고 저희차도마찬가지로 비상등을키고 정차하고있었습니다. 저와아이는뒷자석에 카시트와벨트를 하구요.이부분은지금생각해도 감사하게생각하고있구요.
그런데 아이아빠가 빽미러인가요?그걸보면서
"어. . .어. . .어. . ."
하길래 전 무슨일인가하고 뒤돌아보는찰나에 꽝하는소리와 잠시기억이멍했습니다.
정신을차리고보니 뒷차량은 저희차를 받고 저희는앞차량을받고 중간에샌드위치처럼 끼어있더군요. .
어디선가 렉카차량들이고 오고 아이아빠는차문을발로차고 밖에선당기고. .나중에보니 문이열리지않은거더라구요. .
그리고는 아이아빠는나가서수습을하고. .
전 너무나놀란 카시트서 반을튀어나와있는 딸을안고 안심시키기정신없었습니다.저는 앞좌석에오른쪽이다부딪히고 다리는조금밀려들어가있었지만 아이를챙기느라 통증을 알아차리지못했구요.
뒷차운전자가 죄송하다며 자기과실이라고 블랙박스있으니걱정말고치료잘받으시라하고 곧이어 렌트카가와서 저흰그걸타구부산으로왔습니다. 운이좋았다더라구요 . .차량파손에비해서크게다치지않은게. . 렉카아저씨말씀이. .그러면서 폐차할것같다고. .

다음날시작된통증에 근처응급실로갔다가. .월요일입원했습니다.
아이는 너무놀랬는지 배변실수도하고 병원만가면 경기하듯울어서 벨트라인쪽통증과멍들포함 한의원통원치료중이구요.
아이아빠는 3일입원하고 우선퇴원한상태입니다.
아이아빠직업이 배우인지라. .공연도잡혀있고제작감독도하고있어 아픈허리를 끌고갔습니다.신랑은 ct도찍으니. .디스크인듯하구요.

문제는. .이후부터입니다.
이런사고로 돈벌자는게아닌데. .
대물쪽은 첫날한번전화오고 연락이없어 제가전화도하고 문자도남겼지만 연락이없어서 6월15일인어제 제가직접콜센터를통해전화를했습니다. 렌트카를15일에반납하라고하더라구요.제가차가어떻게될지도모르는데 렌트카를반납하면 배우인남편은이동수단이없으니 해결해달라니. .오늘까지얘기하는건 내일반납. .무조건반납. .차는폐차해야한다하구요. .수리비가 400정도나오는데 저희차가2001년식 레조라130만원이라고. .
오래되긴했지만 속부터타이어까지2달에한번은점검받고 교체한터라상태는좋습니다. .

차를 사달라는게아닙니다.
돈을많이달라는게아닙니다.
일이해결될때까지 렌트라도해결해달라는데안됩답니다.
제가연락하기전까지 아무연락도안주고는. .
그리곤. .합의가안되면 소송까지가야된다며 먼저얘기를하더군요.
오늘은 신랑이허리아픈데 어떻게그러냐며. .일못하게되면위약금도있는데책임지실꺼냐니까. .
서류를보내면검토해보겠다며 . .배째라는식. .
자긴이것밖에못해주니 팀장이랑통화해보라며. .

끊는순간. .울컥하더라구요.
차를바꿀계획전혀없었는데. .
남편이애착가지던첫차인데. .
그래도 잘. .빨리해결하고 아이와있고싶은데. .
뭘어떻게해야는지를모르겠습니다.
어떤말이라도좋으니 도움부탁드립니다.

긴글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