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2월 22일) 회사차 몰고 사당역 앞 막히는길에서 가다서다 졸음운전하다가 꽁 했습니다.

박은것도 아니고 닿았다고 할 정도로 서로 범퍼에 깨알한톨 표시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뒷자리에는 저희 쪼끄만 회사 회장님이랑, 협력 사장님 타고계셨구요....

 

첫사고였던 저는 너무 놀라서 증거확보, 사진 뭐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블박도 없었구요...

차, 사람 모두 이상없는 것 같다고 서로 구두로 합의해서 연락처만 교환했습니다.

조금 있다 보험접수 해달라고 연락오더라구요, 해줬고, 그렇게 일주일, 한달 지나고......

 

그냥 넘어가는가보다 하고 잊고 살았는데,

사고난지 한달이 넘어간 어제(1월 29일),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지금 물리치료받으러 한의원 와있다고, 인사접수 해달라고....

올게왔구나 싶었고, 해줬습니다....

 

그리고 보험측 인사담당자랑 셋이서 계속 컨택하고 있긴 한데 피해자가 좀 까칠하게 나온다고 하네요...

저희 회사차 대인보험한도는 80인데, 그선에서는 어려울것같다. 이렇게 피해자가 말했나봅니다.

물론 저야 보험한도내에서 끝내면 좋죠...

보험사측에서는 너무 과한 페이를 요구하면 경찰로 넘겨서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얘기했지만

어떤 과정이 필요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저는 첫사고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찌할질 모르겠네요...

그냥 빼도박도못하고 이양반이 달라는대로 다 줘야 하는 부분인가요?

 

 

증거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선배님들 조언구해봅니다 (__)

 

 

추가1) 병원에서 진단서 끊는다고 하면, 100%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인가요?

요컨대 피해자의 악의적인 의도(조작이라든지)가 담겨있을 여지는 없는지...

추가2) 인사, 대물 보험접수 했는데, 교통사고이력이나 무사고이력에 남는 부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