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나온 것들을 보니 음주운전이더군요.

만취상태에서 크림빵 예비아빠를 치고 뺑소니를 저지른 것인데 용의차량이 BMW5시리즈로 굳어가던 때는 가만히 있다가 범인으로 특정이 되고 나서야 도망갔다가 4시간만에 자수했다고 하니 정말 괘씸합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 만취상태였다는 것은 증명할 길이 없으므로 아마 이것은 제외될 듯 싶습니다. 허씨의 와이프가 만취상태 였다고 말을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주취운전 사고 및 뺑소니로 다 걸 수 없고 뺑소니만 적용될 듯 싶습니다. 거기다가 자수냐 체포냐에 따라서 형량이 달라지는데 막판에 궁지에 몰리고서야 경찰이 도착했을 때 집을 빠져나갔다가 4시간만에 경찰서에 나타나서 자수를 해 형량 경감사유를 만들었습니다.

 

사고 당시에 신속하게 119도 부르고 조치를 취하고 그 자리에서 자수를 했다면 조금이나마 용서가 됐을 것입니다. 그런데 음주운전에 사고를 내고 도주를 하였고 경찰이 수사에 혼선을 빚으며 엉뚱한 차량을 뒤지고 있는 동안 숨죽이고 가만히 있다가 확실한 CCTV 녹화된 영상이 나와 윈스톰을 확정하고 부품을 사간 것까지 드러나고 나서도 도주와 자수를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자수 같지 않은 자수를 했다는 점에서 정말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