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크림빵 아빠' 유족 긴급복지지원비 전달


크림빵 아빠 뺑소니 수사본부 설치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8일 청주시 흥덕경찰서에 설치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수사본부로 한 경찰이 들어가고 있다. 2015.1.28 vodcast@yna.co.kr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전 국민의 공분을 산 '크림빵 뺑소니' 사건으로 변을 당한 유족에게 청주시가 긴급복지지원비를 전달했다.

시는 29일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던 강모(29)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족에게 긴급복지지원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족 자택을 방문한 이승훈 시장은 "뺑소니 사고로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유족이 심적으로 받았을 큰 슬픔과 아픔을 이겨내고, 곧 태어날 아기를 생각해 다시 기운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유족 '크림빵 아빠' 뺑소니사고 현상금 내걸어 (청주=연합뉴스) 청주 흥덕경찰서는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강모(29)씨 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2015.1.22 <<청주 흥덕경찰서 제공>> vodcast@yna.co.kr

현행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지자체는 위기 상황에 부닥친 국민에게 일시적으로 생계에 필요한 비용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오는 4월 출산예정인 강씨 아내에 대한 지원도 이어졌다.

이 시장과 함께 이곳을 찾은 안치국 청주시의사회 부회장은 "오는 4월 태어날 태아의 건강을 위해 유족이 원하면 산부인과 진료비 지원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유족 위로하는 이승훈 청주시장 (청주=연합뉴스) 이승훈 청주시장이 29일 일명 '크림빵 뺑소니'로 안타깝게 사망한 강모(29)씨 집을 찾아 강씨의 아내와 동생을 위로하고 있다. 2015.1.29 <<청주시청 제공>> vodcast@yna.co.kr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로 부르며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흥덕경찰서는 박세호 서장 등 30여명의 인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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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 문제가 야기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