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밑에 글 읽었습니다. 내용은 알고있고요. 우선은 서행이 먼저고 ABS가 잡히면 드르륵하면서 발을 툭툭칠것입니다.. 그렇다고 힘을빼진 마시고 핸들도 돌리시면 안되고요.. 전 집앞에 도로가 얼었을때 차 없으면 가끔 일부러 브렉을 쎄게 밟아봐요... 서행하면서도 빙판길에서 브렉쎄게 밟아보면 ABS 느낌 아실겁니다.
사람들이 당황하여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풋 브레이킹만 더 강하게 하면서
다가오는 방향만 주시하죠..
얼마전 어떤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일단 역시 첫째도 둘째도 서행,
그다음은 안전거리, 요것은뭐 겨울철 차량운행에 말할것도 없이 지켜야 할 부분이구요,
이 두 부분이 지켜져야 미끄러졌을때 그나마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론,
예를들어 미끄러졌을때 운전석방향(시계반대방향)으로 차가 돌때는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감고
주소석방향(시계방향)으로 돌때는 핸들을 반시계방향으로 감아줘서 차의 운동방향과
타이어의 조향위치가 같아 지게 하면 그나마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죠
운전자가 당황하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겠지만요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은 내리막 빙판길 이라 하셨는데 내리막이라 노답 이라 생각하시겠지만
만약에라도 전방에 미리 선행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나있어서 방향의 컨트롤이 되는상황과
아예 안되는상황은 역시 천지 차이죠, 앞으로 나가는 속도는 브레이킹 하면서 기다리는 상황과
그래도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 이쪽 방향만은 안가겠다는 상황은 천지차이죠
늘 서행, 안전거리, 미끄러졌을때의 대비방법을 머리속에 염두해두시고 운행을 한다면,
그래도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안운하세요
감속을 해야하는데 눈길이라면 풋브레이크 밟지 마시고 엔진브레이크 거십시요.
오토 차량도 엔진브레이크 걸수 있습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질때 대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차가 썰매타고 있을때 그런거 기억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일단 미끄러지기 시작했다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답 없습니다.
최대한 방향조절이라도 해보는거죠. 흔히들 드리프트 하듯이 타이어를 진행방향으로 맞춰주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빙판길 제동은 서행 아니면 노답이라고 보구요.. 빙판길 코너에서 락 걸려서 조향 능력 상실했을때 핸드 브레이크로 후미 날리며 핸들 조작과 동시에 엑셀 전개하면.. 속도와 숙련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겠지만 락 풀고 다시 제 갈길로 가본적은 몇번 있네요.. 단.. 앞에 정차중인 차량이 있을때는 당황 멘탈 붕괴... 심쿵심쿵... 서행만이 살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