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난 금요일(5일)에 택시와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녁 8시경 초등학교 근처의 비신호교차로 4거리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저는 6시에서 12시방향으로 직진을 하기 위해 서행운전을 하다 교차로에서 잠시 멈춘후 차가 오지않는 것을 보고 막 출발을 시작할려는 찰라에 9시방향에서 라이트를 보고 멈췄습니다. 당연히 멈출줄 알았던 택시가 미친듯이 직진을 하여 제 범퍼를 아작내고 약 5-10m가량을 더 직진했습니다. 1-2초 사이에 벌어진 일이고 눈앞에서 택시가 범퍼를 아작내고 들리는 광경이 보이니 멍하니 앉아있다가 일단 p로 기아를 올리려고 했는데 올라가질 않아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린뒤 내렸습니다. 전 내리자마자 택시기사님께 다쳤는지 여쭤보고 보험사를 불렀는데 다쳤냐고 물어보지도 않으시더군요..
일단은 블박보면 다 나온다고 자기 블박에 쌍방주행으로 책임을 전가시킵니다..어이가없어서 가만히 있다가 제가 첫사고라 우왕좌왕하는데 옆에서 지켜보시는 목격자분들이 사진을 찍으래서 막 사진 찍다보니 보험사분들이 와서 이것저것 설명하고 저는 계속 개인택시블박 확보해라했더니 우리 보험사는 걱정하지말라고 다 조치해놧다고 했습니다. 일단락이 끝나고 조금있다가 허리와 목이 너무 아파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상대방도 입원한 상태구요.
허나 블랙박스는 고장났다고 발뺌한 상태고 사고가 처음이라 경찰신고를 안했습니다ㅠㅠ 현재 저희보험사 개인택시공제에서 6:4(택시가10%과실) 운전자쪽으로 사고가나서 과실비율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저는 폐차를 시킨상태고 상대는 오른쪽 범퍼를 간다고 합니다.. 허리랑 목은 나을 기미도 안보이고 억울해서 올려봅니다.. 고수님들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