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벤츠한대 사서 애지중지 타고 있음.

 

차에먹일 왁스사러 마트왔는데 왠 젊은 놈에게 전화가 옴

 

"선생님차에 어쩌고 저쩌고.... 흠집...."

 

헐? 뭐??

 

"알았어 기달려"

 

싸움은 선빵 일단 반말 시전

 

씩씩거리며 내려갔는데 어?? ㅅㅂ 어디에 흠집이 났다는거야???

 

돋보기로 보니 약간 긁은거 같음

 

상대방이 보험처리 해주겠다 함.

 

계산시작

 

사이드미러 갈아버리면 100만원.. 내차 보험이력 남음. 저친구 3년간 할인유예 1년에 7프로니 3년이면 ....

 

30만원 부르면 적당하겠다 생각함

 

10만원 깎아달라함.. 헐???

 

벤츠씩이나 타는 어른이 10만원가지고 째째하게 굴면 모양빠지니 쿨하게 합의함

 

젊은 친구가 별거 아닌일로 전화해서 깎듯하게 하는데 돈까지 뜯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방속국 놀러 오라함

 

그리고 건네받은 두장의 명함 중 한장의 명함이 ㄷㄷㄷㄷㄷㄷㄷ직장상사의 명함을??

 

이사람과 어떤관계인지 물어보려 불렀으나 쌩까고 가버림

 

 

얼마 후 (명함속)직장상사의 집들이를 갔는데 내차 긁은 놈이 있음. 아들이라 함.

 

아... ㅅㅂ ..... 푼돈땜에 이게 뭐여 ... 연락하지 말고 걍 가든가 ;;

 

푼돈으로 구설수 오르는거 싫어서 입막음용으로 그놈 자식들에게 용돈 100만원 줌

 

 

 

차긁히고 돈 뜯기고 뉘미 머여 #$#%@#$%#$#^%@$#$!#@

 

 

 

 

 

소설입니다.

 

 

 

사견을 붙이자면,

 

제3자의 시각에서 볼 때 벤츠차주 지극히 정상인으로 보이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_=

 

구지 잘못한걸 찾으라면 초면에 반말한거 정도?

 

근데 아랫지방 내려와보면 아실랑가 모르겠지만 이동네 영감님들 자기 조카뻘 정도 되는 사람들에게는 초면에 반말 트는 일이 다반사

 

이게 뭐.. 잘한다는 짓은 아니고 사회 분위기가 그런데...

 

적당히 용인할건 용인하고 조용히 섞여 들어가는 미덕이 좀 필요하실듯..

 

별거 아닌일로 아버님 명함 팔아 적반하장을 만드는 경우는 뭥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