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늦은 시각 11시쯤  한강지구에서 놀다가 주차장에서 차를 빼려고 했는데

    검은 그렌져 차량을 살짝 박았습니다 (어두워서 뒤에 차가 있다는거 확인 못 했어요)

 

2. 연락처가 안 보여서 (뺑소니 신고당하기 싫어서) 쪽지로 제 연락처를 남겨주고 나왔는데

    문자로 "어두워서 확인 못 하니 다음 날 아침에 보고 연락주겠다"라고 문자 와서 알았다고 답장했습니다

 

3. 이틀 후 여자분께 연락왔는데 "공업사에 맡겼더니 견적비가 15만 ~ 20만원 나왔다"고 얘기해서

    그렇게 세게 박지 않았는데 그 금액을 달라 얘기가 나오니까 (제가 사고낸 입장에서 뭐라 할 말 없습니다)

    보험처리 하겠다고 얘기했어요

    보험사에 피해자 연락처 넘겨주고 제가 피해준 만큼만 합당하게 보상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했습니다

 

4. 피해자한테서 보험사랑 연락됐습니다 라고 문자 받고 2주 동안 보험사에서 연락 안 오길래

   보험사에 전화걸어서 어떻게 처리 되고 있나 물어봤는데

   피해자측에서 보험사에게 다시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직도 안 와서 지연되고 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크게 손상되지 않았는데 돈 좀 받으려 하다가 넘어가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5. 오늘 아침에 다시 보험사측에서 저한테 연락이 왔는데 차주랑 통화하면서 수리비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처음 여자분이랑 통화할 때 20만원 부른거 맞습니까?'

   '맞습니다'

   '여자분이 차주 동생분인 것 같은데 오빠 차주인이 지금 38만원 수리비달라고 얘기가 나와서요...'

   '뭔 소리냐 처음 여자가 차를 공업사에 맡겨서 20만원 나왔다고 들었는데 왜 또 갑자기 돈이 불어나냐'

   '차주랑 한번 통화해보세요' 하고 차주랑 연락했는데

   왜 여자분께서 처음 공업사에 맡기고 나온 견적비가 20만원 불렀는데 왜 가격이 올랐냐 따졌더니

   여자라 차에 대해서 잘 모른다 차주가 나니까 수리비 38만원 나온거 보험처리 해달라 세게 나오더라구요...

 

왜 처음에 여자분께서 공업사에 맡겨서 20만원 나왔다고 저한테 거짓말한건지...

제가 손상된 부분 외에도 아예 깨끗하게 수리 받으려고 돈을 불린건지...

 

어떻게 합당한 비용만 지불해서 처리하고 싶은데

보험사에서는 그렇게 처리했다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해서 소송까지 들어가면

더 크게 돈 나가니 불리할 수도 있다 라고 얘기가 나오는데 속상하네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사고내면 보험사 바로 부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