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박이요. 아무리 해상도가 높고 아무리 화소가 높다고 하여도 주변부에 거리가 좀 있으면 번호판 인식 힘듭니다.

이유는 CMOS 때문이죠. 현재 블박 최고 사양의 CMOS가 0.43인치 즉 10.9mm입니다. 카메라로 따지면 요즘 나오는 똑딱이 카메라랑 같은 정도 수준이죠. 주변부에 약간 거리가 있어도 제대로 다 인식 되려면 CMOS가 35mm 정도 돼야 주변부 왜곡이 심하지 않죠. 26mm 정도에도 왠만큼은 인식하기에 어려움이 없는데 10.9mm다 보니 주변부 왜곡 장난 아닙니다. 특히 화각 넓인다고 광각렌즈 쓰기 때문에 왜곡은 더 심하죠. 무슨 화각이 170도니 그런 것들 주변부 왜곡 장난 아닙니다. 찍히기는 하겠지만 완전 주변부는 번호판 인식 안됩니다. 그나마 화각이 90도 이내에 들어와야 인식하는데 불편함이 없죠.

 

야간엔 번짐이 생깁니다. 촬영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죠. 카메라로 따지면 셔터 스피드가 길어진다고나 할까요. ISO가 자동으로 높아지면서 노이즈도 발생하죠. 블박은 기술이 별로 발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내내 디카에 사용하는 CMOS 그대로 갖다 쓰면서 거기서 거기인 기능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렌즈와 CMOS는 어차피 사다가 끼우기만 하는 것이니 뭐 기술발전 이런거 기대하기 어렵겠죠. ㅎㅎㅎ